안용호⁄ 2026.03.19 17:07:44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은 오는 4월 17(금), 18일(토) 양일 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를 개최한다.
세계 최정상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merican Ballet Theatre, 이하 ABT) 산하의 차세대 무용수 육성단체인 ABT 스튜디오 컴퍼니가 국내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 발레의 미래를 이끌 젊은 무용수들의 기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발레계가 주목하는 한국인 무용수 박수하, 박건희, 박윤재가 공연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ABT 스튜디오 컴퍼니의 수장 샤사 라데츠키 예술감독이 직접 엄선한 폭넓은 레퍼토리를 압도적인 테크닉과 예술성으로 선보이는 차세대 발레 스타들의 무대도 관전 포인트이다.
ABT 스튜디오 컴퍼니는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프로 무대로 향하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는 ABT 산하 단체다. 매년 전 세계에서 12~14명 안팎의 소수 정예 무용수만을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입단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기술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무대로 통한다. ABT 소개 자료에 따르면 현재 ABT 무용수의 약 85%가 이곳 출신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 역시 ABT 스튜디오 컴퍼니를 거쳐 성장했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은 현재 세계 발레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한국인 무용수 3인이 주역으로 참여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국인 남성 무용수 최초로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박윤재, 세계 최대 규모의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한 차세대 스타 박건희, 그리고 ABT의 공식 학교인 JKO(Jacqueline Kennedy Onassis School)를 거쳐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실력파 무용수 박수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뉴욕을 매료시킨 한국인 3인방이 고국 무대에서 선보일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은 이번 갈라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ABT 스튜디오 컴퍼니의 예술감독 사샤 라데츠키(Sascha Radetsky)가 직접 엄선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클래식 발레의 정교함과 컨템포러리 작품의 동시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무용수들의 압도적인 기량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BT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무용수 출신인 그는 예술감독으로서의 안목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이번 첫 내한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랑 파 클래식(Grand Pas Classique)’과 <라 바야데르>의 ‘파 닥시옹(Pas d’Action)’ 등 무용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고전 작품을 비롯해, 케이티 커리어(Katie Currier),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무용수 브래디 파라(Brady Farrar)가 안무한 작품 등 본국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국제무대 초연을 앞둔 작품들이 대거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알렉세이 라트만스키(Alexei Ratmansky)의 ‘Bernstein in a Bubble’, 트와일라 타프의 ‘Cornbread’, 크리스토퍼 휠던의 ‘An American in Paris (pas de deux)’ 등 현대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신작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를 모은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