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인공지능 딥테크(AI Deep tech)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7일 충남 아산 호서대학교 벤처산학협력관에서 ‘AI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호서대, 카이스트, 충청남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참여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AI 혁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딥테크는 첨단 과학·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상당한 투자를 요구하는 기술 분야를 말한다.
전체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SK에코플랜트와 호서대가 공동으로 맡고, 산학연 참여기업·기관 12곳이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해 힘을 보탠다.
프로그램은 △혁신기술 개발 △정부 연구개발과제 참여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 육성 등 크게 네 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혁신기술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기존에 운영 중인 스타트업 대상 기술 공모전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딥테크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은 물론, 자체적인 ‘AI 인프라 설루션’ 경쟁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 딥테크 관련 혁신기술 보유 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 사업화를 통한 AI 딥테크 역량 확보, 전문 인력 양성 등이 기대된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올해 ‘AI 인프라 설루션 공급자’로의 도약을 위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축으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SK에어플러스, 반도체 모듈기업 에센코어,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트리켐·SK레조낙·SK머티리얼즈제이엔씨·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AI 인프라 설루션 밸류체인을 갖췄다. 국내 최대 규모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프로젝트도 참여하는 등 그룹 내 협업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설루션 내재화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