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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병원 밖으로 나온 까닭은”
참여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성분명처방’을 둘러싸고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다.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국립의료원 앞에서 지난 20일부터 의사들이 1인 시위를 한 데 이어 31일 대한의사협회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위한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진로-두산 소주피해로 알코올성 간경화 주범..엄격히 ‘살인자’
알코올성 간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일주일에 소주 2병 이상 술을 마시면 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리기 쉽다. 별 증상이 없어 소홀히 생각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경화로 악화돼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특히 요즘 소주 양사가 벌이는 저도주 경쟁으로 인해 어린나…
롯데·신세계·현대, 상거래질서 없다
롯데쇼핑·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은 소비자를 속이고 납품업체에다가 압력을 가하는 등 상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주범으로 등장했다. 이들 업체 4곳이 판매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상하는 등 납품업체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부당행위를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SKT 등 ‘정보유출’ 막을 능력없어, 은행에 ‘모바일뱅킹’ 넘겨줘
모바일뱅킹 주도권을 놓고 통신업계와 경쟁하고 있는 은행들이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은행이 주도하는 기존 방식과 다른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등장하자 자기네가 직접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은행과 통신업계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은행의…
소비자권리 포기하는 우체국 보험
“민영보험은 당연히 지급하는 보험금도 우체국보험은 안 줘, 민원 빈발해도 도와줄 곳 없어, 소비자권리 포기하는 경우 많아…”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우체국보험은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행정기관 민원으로 금융기관감독법이나 소비자기본법에서 제외돼 민…
하나로텔레콤, 전화사기 주범
하나로 텔레콤이 관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돼 전화 사기에 이용돼고 있어 사회적 파장이 심각하다. 최근 전화사기사건이 극심한 가운데 통신사들이 체납요금관리를 위해 신용정보사들에게 요금독촉권을 주는 과정에서 고객들의 인적정보가 전화사기단들과 결탁된 신용정보회사의 내부유출…
온실가스 규제, 환경산업 지형 바꾼다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환경산업에도 적지 않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내년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가 시작된다. 미국·호주 등의 불참으로 실질적인 규제의 효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으나, 적어…
주공 분양가 공개 빛 좋은 개살구
주택공사가 분양원가를 공개키로 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주공이 제시한 7개 항목 공개는 한낱 건설비용 거품여부 판단에 불과하며 세부항목까지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공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공급한 전국 88개 단지 아…
청약가점제뒤엔 이런 전략을 구사
이달부터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분양 물량은 모두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무주택 기간이 길고, 부양가족 수가 많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오래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집이 있고, 부양가족 수가 적고, 단독 가구주 또는 독신자인 경우면 당첨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홈쇼핑은 소비자위에 군림한다
인터넷 등 네트워크 공간이 넓혀지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도 이들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해 소비자를 상대로 상거래를 하는 업체들은 눈속임 상술로 고객의 호주머니를 털고 고객에게 눈물을 주는 한편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부위별로 살을 빼준다는…
SK C&C는 최태원 개인회사
SK그룹의 운명은 SK C&C지분처리 방법에 따라 결정되지만 오히려 최태원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SK C&C를 통해 그룹의 지배력이 더욱 커지고 나아가 소유와 경영의 괴리가 확대돼 지주회사의 전환에 따른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아질것으…
민노당 경선 후끈…결선투표 갈듯
민주노동당의 대선 경선 열기가 뜨겁다.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권영길 후보가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9월 10~15일 결선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심상정 후보와 노회찬 후보간 2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민노당은 9일로 끝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21세기는 대운하 따위를 주장하는 후보를 원하지 않는다”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대선 행보가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도 눈에 띈다. 특히 오 대표는 지난 2002년의 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언론의 대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자타가 공인하는…
“모든 것을 털고 마주 보고 웃자”
한나라당 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가 반쪽 행사가 될 것이란 우려가 여지없이 현실로 드러났다. 이번 연찬회는 당초 과열된 경선으로 갈라졌던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진영의 화합을 위한 자리였지만, 행사는 박 측 인사들의 대거 불참으로 이 후보 한쪽을 위한 자리로 전락했다는 평가다.…
이명박, 호위총관 이재오 한 명만 더 있으면
“난, 오이·혁보·마리만 있으면 돼” -고구려를 세운 주몽. 그는 3인을 평생 동지로서 대국의 꿈을 이뤘다. 2044년이 지난 지금. “난 시민이와 계남 형만 있으면 맘 편해. 여기에 두관 친구가 보조하고 희정과 광재가 앞을 정리하면 돼” 이는 임기 5개월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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