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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산본병원,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 진료후원

최첨단 시스템에 양·한방 협진으로 주민 건강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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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호 ⁄ 2007.07.03 14:33:12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의 세계정상 등극으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이하 원광대 산본병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 빙상계의 역사를 새로 쓴 김 선수의 진료를 맡고 있는 곳이 바로 원광대 산본병원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29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의 진료후원 전달식을 가진 원광대 산본병원은 김 선수가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발생하는 모든 부상에 대한 진료 및 치료·검사·진단을 맡아오고 있다. 원광대는 진료 후원을 통해 김 선수가 앞으로 연습과 기량향상에 도움을 줌으로써,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김연아 선수의 2010년 동계 올림픽 금메달 수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선수의 ‘건강 지킴이’인 원광대 산본병원은 원광대학교 설립 재단인 원불교 제생의세(濟生醫世)의 기본정신에 입각해 의학도를 양성하는 교육병원으로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력을 육성함은 물론 최신 의료장비와 진료로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혜택을 줄 목적으로 지난 97년 의대·한의대 병원으로 설립되었다. 그 후 2004년에 치과대학병원을 증설해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한 대형 종합병원으로 증축 개원한 원광대 산본병원은 설립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군포시민의 날을 맞아 열린 지역 축제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총 11개 동에서 의료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해 7월에는 개원 9주년을 맞아 새터민학교인 학교법인 전인학원, 한겨레 중·고등학교의 전교생 무료건강검진으로 새터민들에게 심리적·육체적 치료를 실시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병원을 찾는 지역주민들의 편의와 불편해소를 위해 신관 1층에 고객만족센터를 마련해 진료상담에서부터 휠체어 대여, 팩스·복사 등의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신관 로비에서 윤세원·해와달·유기복 등이 내원 고객들과 입원 환자들을 위한 정기 공연을 열고 있으며 신관 교당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강좌 및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그동안 다소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고객 건강증진센터도 지난해 5월 170여평의 넓은 공간을 갖춤으로써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센터에서는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이고 다양한 의료정보와 영양, 운동에 관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최신식 시설을 갖춘 원광대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의학전문 건진·특화전문 건진·맞춤 선택형 건진·숙박 건진의 시설들이 고루 구비되어 있어 이용객들은 여러 곳을 옮겨다녀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원스톱 서비스 검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해에는 인암(仁岩) 윤성균의 50억 쾌척을 계기로 파킨슨씨병 및 퇴행성 뇌신경질환을 비롯한 각종 뇌질환을 연구할 수 있는 ‘인암 뇌신경연구센터’를 개소해 뇌신경연구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병원측은 동 센터가 뇌신경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기술개방을 통해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에 힘써온 원광대 산본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05년 의료기관평가 중·소형병원 부문에서 경기도 1위(전국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 응급실은 전국 38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의 2006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안산시에 건립된 안산시립 노인전문병원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해 노인들의 질병예방및 건강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개원 이래 꾸준한 시설확충과 시스템 재정비로 최첨단 대형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추기에 이른 원광대 산본병원은 최신 의료시설 확충과 환자편의 진료환경의 보장, 최신 의학정보 제공 등으로 지역사회의 건전문화를 선도하는 수도권 제일의 병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창 병원장은 “투명한 경영으로 활기 넘치는 병원으로서 연구하고 교육하며 양·한방 협진 체계를 정착시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장비확충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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