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정국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온·오프라인 매체의 장악에 나서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 알리기’에 돌입한 경기도청은 이를 위해 일부 온라인매체에 기사와 광고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청은 경기도 모처에서‘김문수 이미지 및 홍보방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비선조직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김문수 도지사에게 불리한 기사를 게재하면 공격적으로 삭제를 요구하고 더 나아가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포털사이트에 강압적으로 기사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김문수, 제2 언론탄압 나서 이는 전두환정권때 ‘보도지침’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그당시 6·3사태의 주역으로 김문수 도지사가 활동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벌써 차차기 대통령의 권좌를 위해 언론사를 최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젊은 층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을 통해 ‘김문수’라는 이름을 대중들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이와관련, 경기도청은 막대한 도민의 혈세를 이용, ‘김문수 차차기 대통령 만들기’홍보에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홍보를 담당하던 간부가 이에 불만을 품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의 ‘김문수 도지사 띄우기’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주간지 기자를 이용해 온라인매체에 집중 제공하는 방법으로 이를 위해 경기도 소속 직원을 온라인매체의 기자로 등록, 김문수 도지사 동정을 비롯해 경기도 현안문제 등을 마치 온라인기자가 작성한 것처럼 위장 홍보하고 있다. 경기도청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매체로는 ‘데일리안’, ‘미디어 오늘’등으로 이들 매체에는 막대한 광고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새로 경기도 공보관으로 부임한 ㅋ씨는 끼뉴스는 용역을 주고 있다며 경기도 직원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왜 막대한 예산을 들여가며 용역까지 주는 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모처에 ‘김문수 홍보 전담조직’ 활동중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김문수 도지사가 차차기 대권을 위해 ‘비선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끼뉴스’라는 도청 소식지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는 이들 기자를 주로 M씨가 대표인 ‘데일리안’ 기자로 등록,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진보성향을 가진 김문수 도지사가 보수성향을 띤 ‘데일리안’등에 막대한 경기도 예산을 활용, ‘김문수 도지사 홍보’ 및 ‘경기도 치적’에 대해 홍보성 기사 및 광고를 드러내놓고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벌써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차차기 대통령 만들기 나섰다는 여론이다. 특히 경기도는 보수성향의 ‘데일리안’에 집중적인 광고와 기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데일리안의 사이트에는 ‘데일리안 경기판’을 설치, 김문수 도지사·경기도정소식을 집중 다루고 있으며 “포털에 이 기사가 나갑니다”라는 문구까지 삽입, 데일리안은 노골적 김문수 경기도지사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대표 M씨는 영남출신으로 지난 2001년 경제신문‘EBN’을 창간한후 2004년 보수성향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을 창간했다. ‘끼뉴스’에는 데일리안 출신인 K씨가 편집장으로 있으며 K씨는 데일리안 넷포터로 맹활약 중이다. 데일리안은 K씨가 쓴 기사의 하단에 ‘이 기사는 끼뉴스에서도 볼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까지 넣어 ‘김문수’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대가 탓인지 데일리안은 관계사인 ‘EBN경제신문’의 사이트에도 경기도 배너광고가 제공되고 있다. ‘끼뉴스’에는 7명정도의 기자 및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웬만한 온라인매체 조직으로 경기도가 전적으로 도민의 혈세를 줘가며 운영하고 있다. 즉, 데일리안은 김문수 도지사 대통령 만들기 협약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탓인지 데일리안은 경기도청 광고를 2건을 받아 실시간에 광고하고 있다. 데일리안은 정부에서 반대하고 있는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에 ‘끼뉴스’의 K씨가 작성한 찬성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포털 압력넣어 cnbnews 기사삭제 한때 재야운동권출신이었던 김문수경기도지사가 자기한테 불리한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떴다고 삭제압력을 넣어 삭제해 말썽이 일고 있다. 경기도청은 모 포털사이트에 전화를 걸어 “ 지금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중이니 기사를 내려달라. cnbnews측과 협의가 끝났다.”는 거짓말성 협박을 해 기사를 삭제했다. 경기도청 공보관은 우리가 이 포털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포털사이트에는 이 기사와 관련, “안내 드립니다! 언론사 요청으로 해당기사가 삭제되었습니다.”의 문구로 대체했다. 경기도청은 cnbnews측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를 요청했으며 이는 cnbnews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와대의 요청에도 기사 삭제가 되지 않는 상태인데 경기도청이 어떤 압력이 있었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전두환 정권때 ‘보도지침’이 다시 살아나는 행위이며 5공 당시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금 포털사이트 삭제압력은 전두환때의 언론죽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볼수 있다. -김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