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더위를 말끔히 날려버릴 최강 애니메이션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핑업’ ‘라따뚜이’ ‘심슨 가족, 더 무비’가 그 주인공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한 캐릭터와 유머, 실사보다 더 리얼한 묘사 등으로 무장하고 여름방학 시즌을 노린다. 각각의 내용 또한 서핑 챔피언을 꿈꾸는 펭귄, 별다섯개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되고픈 생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문제가족 등으로 다양해 이른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은 각자의 입맛대로, 취향대로 영화를 고르기만 하면 될 듯하다. ‘서핑업’ ‘라따뚜이’ ‘심슨 가족, 더 무비’는 최강의 애니메이션들 답게 캐릭터와 소재 또한 역대 최강이다. 8월 9일 개봉할 ‘서핑업’은, ‘세계 최초로 서핑을 시작한 것은 펭귄’이라는 기막힌 사실(?)을 소재로, 최고 서핑스타를 꿈꾸는 겁없는 틴에이저 펭귄 ‘코디’의 서핑 무한 도전기를 다룬 어드벤처 코미디 애니메이션. 썰렁개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펭귄이 여름 스포츠의 대명사인 서핑을 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관객들의 흥미를 끈다. 한편 7월 26일 개봉예정인 ‘라따뚜이’에는 장금이도 울고 갈 뛰어난 미각과 후각을 타고난 생쥐가 등장한다. 청결함이 기본인 식당의 경계대상 1호인 생쥐가 일급 요리사를 꿈꾸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헤프닝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8월 23일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문제적 가족 ‘심슨 가족, 더 무비’가 기다리고 있다. 20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히트 TV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을 영화화 한것으로 유쾌발랄한 엽기유머로 무장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한 캐릭터는 기본이고,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화면과 스토리로 중무장한 애니메이션 ‘서핑업’ ‘라따뚜이’ ‘심슨 가족, 더 무비’는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어린 아이부터 엽기유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어른까지 두루 만족시키며 올 여름 극장가를 장악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서핑업>은 세계 최초로 물·파도를 완벽하게 구현한 “워터 CGI”기술로 바닷물에 발을 담그지 않고도 해변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또 최근 젊은 층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며 ‘펭귄’을 사랑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바캉스를 놓친 성인관객까지 두루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핑업’과 마찬가지로 3D애니메이션인 ‘라따뚜이’는 최고급 프랑스 요리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한층 세련된 비주얼을 선사한다. 한편, 유일한 2D애니메이션인 ‘심슨 가족, 더 무비’는 전세계를 사로잡은 심슨표 유머로 성인관객을 겨냥할 예정이다. 이렇듯 기발한 상상력과 스토리, 실사와 같이 화려한 기술과 세련되고 트렌디한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올 여름 최강 애니메이션 ‘서핑업’ ‘라따뚜이’ ‘심슨 가족, 더 무비’가 전 연령층의 관객을 고루 만족 시키며 이른 무더위에 지친 극장가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