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다양한 소재로 ‘가족 관객’ 공략

7월, 학생들의 본격적인 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소재와 볼거리로 그들을 유혹하는 블록버스터급 가족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에반 올마이티>, <라따뚜이>가 바로 그 작품들. ■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의 목숨을 건 대결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 포터가 마법사들의 비밀 단체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에 대항해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 불사조 기사단의 스펙터클한 활약과 이야기의 큰 전환점이 되는 중요인물의 죽음, 해리 포터의 로맨스 등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7월 11일 개봉했다. ■ <에반 올마이티> - 신으로부터 전지전능 미션을 받은 에반의 고군분투 미션 수행기 7월26일 개봉하는 <에반 올마이티>는 <에이스 벤츄라>, <브루스 올마이티> 등으로 헐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감독으로 손꼽히는 톰 새디악 감독의 신작. 하원의원에 당선된 주인공 에반이 어느 날 신으로부터 “도심 한복판에 대형 방주를 만들라”는 미션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신의 미션을 수행해 가면서 보여주는 갖가지 에피소드, 전세계에서 공수해 온 350여 마리의 동물들이 보여주는 코믹 연기 등 쉼 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에반 올마이티>는 방학을 맞은 가족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영화. 또한 실제 제작된 축구장 크기의 대형 방주, 도시를 가로지르는 대형 홍수씬 등의 스케일 있는 볼거리들은 관객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여타 다른 오락 영화들과는 차별화되는, 영화를 보고 나서 가슴에 남는 따뜻한 메시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기분 좋은 선물로 다가올 것이다. ■ <라따뚜이> - 최고의 요리사가 되길 꿈꾸는 생쥐 <라따뚜이>는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가 우연히 파리의 레스토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애니메이션.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요리사가 되고 싶어하는 생쥐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카>의 제작사인 디즈니/픽사의 신작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가족 블록버스터들이 가득한 7월. 재미와 블록버스터급의 볼거리까지 두루 갖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에반 올마이티>, <라따뚜이>가 관객들의 사랑을 얼마나 받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차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