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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한일 배우 동반 출연작 잇단 개봉

<박치기! LOVE & PEACE> <첫눈>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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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0호 ⁄ 2007.10.29 15:34:48

올 가을, 한국배우와 일본배우가 함께 출연한 작품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개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치기! LOVE & PEACE>의 송창의, <첫눈>의 이준기, 그리고 <히어로>의 이병헌에 이르기까지. 이들 한국 배우들은 일본영화 또는 한일 합작영화에서 일본의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한국 배우의 매력을 펼쳐 보였다. ■ <박치기! LOVE & PEACE>의 송창의 신예 특유의 연기 열정으로 일본영화 안착< /b> 먼저 지난 10월 11일 개봉한 <박치기! LOVE & PEACE>. 이 작품은 지난 해 개봉한 <박치기!>의 속편으로서, 재일 한국인 남매인 ‘안성’과 ‘경자’의 후일담을 그리고 있다. 각각 안성과 경자로 분한 이사카 순야·나카무라 유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우리 배우는 드라마 <황금신부>의 주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송창의. 뮤지컬로 인기를 모은 후 드라마와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송창의는, 이번 영화에서 안성의 아버지인 ‘진성’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한국의 신예 배우가 일본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 송창의는 특유의 성실함과 연기 열정으로 일본에서의 촬영에 적응, 영화가 공개되고 난 후 연기력에 관해 한결같은 찬사를 얻고 있는 중이다. ■ <첫눈>의 이준기, <히어로>의 이병헌 한류 업고 일본 톱 스타들과 어깨 나란히< /b> 오는 11월 1일, 나란히 극장에 걸리는 <첫눈>과 <히어로>는 각각 이준기와 이병헌이라는 걸출한 한국의 스타 배우들을 대동하고 나섰다. <첫눈>은 일본에 교환학생 자격으로 건너간 한국 소년이 일본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청춘 멜로. 일본의 톱 여배우인 미야자키 아오이가 이준기의 상대로 분했다.

그리고 동명의 TV 드라마를 스크린에 옮긴 <히어로>는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주연작이라는 사실 때문에 일찍부터 화제를 몰아 왔던 형사 액션물!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을 돕는 한국 검사 역으로 특별 출연하고 있다. 이준기와 이병헌은 한류 등 일본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발판 삼아 캐스팅된 경우! 톱스타다운 면모로 일본 관계자들을 흡족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젠 더 이상 낯설 것이 없는 한국 배우와 일본 배우의 동반 출연! 특히나 올 가을은 한국과 일본 배우들의 다양한 조합을 앞세운 영화들 때문에 배우 보는 재미가 더욱 각별해질 듯 하다. 신예 특유의 열정으로 일본영화에 안착한 충무로 기대주 송창의, 그리고 유명세를 앞세워 일본의 스타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준기와 이병헌! 과연 관객들은 어느 작품의 한일 배우들이 가장 근사한 연기 앙상블을 이뤘다고 판단할 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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