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책 표지의 사진처럼 S라인을 꿈꾸는 여성 독자를 위한 다이어트 가이드다. ‘스키니 비치(Skinny Bitch)’는 ‘말라깽이 여자’를 뜻하는 속어이자, 젊고 날씬하고 세련된 매력을 지닌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10여 년 전 모델과 에이전트로 만난 로리 프리드먼과 킴 바누인은 다른 모델과 스타들에게 다이어트 자문을 하던 경험을 살려 책을 냈다. 저자들은 말라깽이가 아닌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S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킨다. 정크 푸드와 화학 성분을 멀리하고 올바른 식이요법으로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가꾸는 방법이 들어 있다. 저자들은 날씬해지고 싶으면 우선 몸이 건강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스파탐이나 성장 호르몬 등 유해한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유기농 식품을 찾고,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흰 설탕, 흰 밀가루, 흰 쌀로 만든 식품을 멀리하고, 충분한 양의 과일을 먹으며, 콩으로 만든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이용하라고 권한다. 간단하지 않은가? 혼자 하기 어려운 운동, 엄청난 인내심이나 노력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 아니다. 비교적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방법들이다. “뭐 하지 마라, 뭐는 먹지 마라” 등의 금기만 늘어놓는 대부분의 다이어트 책들과 다르다. 그러면서 독자들이 자연스레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판단 기준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저자들은 살을 빼기 위해 쫄쫄 굶을 필요도, 기진맥진할 정도로 운동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S라인을 향한 끝없는 욕망에 시달리는 여자들, 막무가내식 다이어트에 찌든 여성들에게 권한다.
<지구는 푸른빛이었다>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 지음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자전적 에세이다. <우주로 가는 길>이라는 원제처럼 1961년 4월 12일 역사적인 순간을 맞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과 우주를 향한 열망, 러시아 비행 센터에서의 훈련 과정과 우주선에서 지구를 바라본 감격적인 순간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스타일> 백영옥 지음 1억 원 고료의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다. 화려해 보이는 직업의 세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31살의 패션지 여기자를 주인공으로, 현대 도시 여자들의 치열한 삶과 고민, 그리고 젊은 세대가 열망하는 음식·패션·섹스 등의 세계를 재기발랄하게 그려냈다.
<하늘다리> 우영창 지음 증권회사 ‘골드미스’를 주인공으로 ‘성’과 ‘돈’이라는 두 욕망이 오늘의 세태 속에서 어떻게 요동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본격 증권소설이다. 증권사 20년 경력의 작가가 스피디한 묘사와 박력 있는 문체로 증권시장의 허와 실을 파헤친다. 계간 <문학의 문학> 제1회 5000만 원 고료 당선작.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에모토 마사루 지음 생명의 원천이자 삶을 지탱하는 데 가장 필요한 자원인 물에 대한 놀라운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물 결정 사진을 보여주며 “물은 생명이고, 에너지 전달 매체이며, 의식을 갖춘 존재”라고 말한다. 나아가, 물이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초일류 기업의 인재활용 원칙 <인의 경영> 세계 초일류 기업들의 인재관은 어떤 것일까? 어떤 기준을 갖고 우수한 인재를 ‘모실까?’ 우수한 인재들을 어떻게 활용해서 회사와 입을 맞출까? 저자는 GE·코닥·로레알·모토로라·IBM·지멘스·인텔·씨티그룹 등을 사례로 들어 기업의 인재활용을 깊이 있게 살피고 있다. “재능이 있는 자는 중용하고, 능력이 없는 자는 내보내라”(GE). “커뮤니케이션의 루트를 넓혀라”(코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위한 시인의 시 낭송회”(모토로라). “직원의 현지화·다원화를 추구하라”(지멘스). “큰 나무는 기둥으로 쓰고, 작은 나무는 서까래로 써라”(인텔). 어떻게 보면 쉬운 이론들이다. 하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론들을 찬찬히 뜯어보면, 이 이론들이 각기 다른 기업들의 고유문화와 어울리며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저자는 그 동안 중국의 고대문화와 관리사상 및 500대 다국적 기업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면서 지속적으로 동서양의 문화를 접목시켜 왔다. 이 책에는 인재경영의 핵심이 녹아 있는 중국의 고대 명언들이 본문의 해당 페이지에 박스 글로 편집돼 있어 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인재를 경시하는 거만함’ ‘인재를 판별하는 안목의 부재’ ‘체계적이지 못한 인력 채용’ 등 기업이 인재를 활용하는 데 피해야 할 ‘10대 금기 사항’과 ‘인재를 존중하는 마음’ ‘철저한 신뢰’ ‘다양한 격려’ ‘과감한 포기’ 등 ‘인재활용의 10대 비결’을 책의 앞뒤에 정리해 놓기도 했다.
<식민지제국 일본의 문화통합> 고마고메 다케시 지음 일본 사학계의 주목받는 소장학자가 식민지 교육의 역사에서 드러난 일본제국의 자기부정과 자기모순을 분석했다. 주된 분석 대상은 식민지 교육을 둘러싸고 일본제국과 식민지 통치기구가 벌인 정책 담론이다. 최근 10년 간 국내 역사학 논문에서 빈번하게 인용돼 온 연구서이다.
<자신감> 로자베스 모스 캔터 지음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자신감의 비밀을 들려준다. 자신에 대한 확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 시스템에 대한 신뢰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감의 뿌리와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인생의 수많은 경쟁에서 자신감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운동경기와 기업경영 일화 등을 통해 쉽게 설명한다.
<정열경영> 이와사키 다케유키 지음 성공과 실패의 비밀을 ‘정열’이라는 에너지로 풀이한 책이다.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이른바 ‘정열경영’의 비법을 10가지 철칙으로 정리하여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들려준다. 저자는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 뜨거운 열정을 품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30대, 다시 공부에 미쳐라> 니시야마 아키히코 지음 30대 직장인을 위한 실용적인 공부법이 담겨 있다. ‘공부의 달인’으로 불리는 저자는 “공부 습관이 인생을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특히, “30대가 되면 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거듭 말하면서,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시도해 온 공부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