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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세계] 메르세데스 벤츠 Mercedes-Benz

세계최초·세계최고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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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94호 박현준⁄ 2008.11.25 12:05:31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는 자동차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특히,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Das best oder nicht)’는 다임러의 창업정신은 메르세데스-벤츠를 최고급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안전의 대명사, 그리고 세계적인 명차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1883년 10월 칼 벤츠(Karl Benz)는 만하임에서 세계 최초의 자동차 공장인 ‘벤츠 앤 씨에(Benz & Cie)’를 설립하였다. 1886년 1월 29일 페이턴트 모터카 특허 등록(휘발유 엔진)을 하고, 1893년 앞바퀴를 여러 각도로 돌릴 수 있는 ‘빅토리아’를 개발하여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하였다. 벤츠 앤 씨에는 1900년까지 매년 6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였다. 또한, 고틀립 다임러(Gottlieb Daimler)는 1886년 ‘말 없는 마차’라는 이름의 모터 장착 틀을 개발하였고, 1890년 DMC(Daimler-Motoren-Gesellschaft)를 설립하였다. 1900년 DMC는 344명의 직원들로 하여금 96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하였으며, 새로운 빠르기와 안전성을 지닌 경량차 ‘메르세데스’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1902년 다임러가 만든 메르세데스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 차는 당시 다임러의 오스트리아 판매대리인인 에밀 옐리네크의 딸 메르세데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녀의 인생은 평범했으나, 스페인어로 우아함을 뜻하는 ‘메르세데스’ 이름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메르세데스 브랜드는 당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다임러사는 모든 차에 ‘메르세데스’ 이름을 붙였고, 1902년 상표로 사용하게 되었다. 칼 벤츠와 고틀립 다임러의 자동차 제작 경쟁으로 이때 벌써 독일의 차들은 근대적인 의미의 모양새를 갖추었다. 20세기 들어 후손들이 경영하던 다임러사는 자동차 시장과 자동차 경주에서 벤츠사와 맞부딪치면서 라이벌이 되었다. 두 메이커의 경쟁은 독일 자동차를 세계적인 상품으로 끌어올렸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배·비행기 등의 엔진 제작에서도 두 회사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Benz & Cie와 DMG는 1926년에 합병하고 다임러-벤츠 AG를 설립하였다. 경영은 칼 벤츠가 맡았다. 이후 다임러 벤츠의 모든 상품에는 메르세데스-벤츠라는 이름이 붙고, 상표는 1916년부터 다임러가 써온 ‘three-pointed star’로 결정되었다. 스피드에 역점을 두었던 다임러와 기술과 안전에 주력한 벤츠의 기술이 하나로 어우러지게 된 계기였다. 다임러-벤츠 AG는 이후 세계 최초를 기록하는 여러 가지 신기록들을 세워 갔다.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는 물론, 자동차 경주에서의 잇따른 우승, 트럭·택시·디젤차·쿠페의 개발 등에서 세계 선두를 차지했다. 엔진·서스펜션·차체의 개량에서도 다임러-벤츠 AG는 항상 한 걸음 앞섰다. 합병 후 다임러-벤츠 AG는 1928년 고성능차 메르세데스 SSk를 만들었고, 1929년 고급형 뉘르부르크를 출시했다. 뉘르부르크는 13일 동안 2만km를 계속 달리면서 단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아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했다. 1935년에는 세계 최초의 디젤 승용차 260D를 개발하여 생산을 시작했고, 1940년까지 2000대를 생산했다. 1930년대 벤츠는 세계 각국의 군주나 원수가 즐겨 탄 그로서와 가장 아름답고 호화로운 유선형 스포츠카 MB500K 등을 내놓았다. 1954년 벤츠는 불후의 명작으로 기록되고 있는 300SL을 출시하였다. 경주용차를 기본으로 제작된 300SL은 걸윙 도어를 가진 멋진 스타일에 6기통 2996cc 215마력 엔진을 얹고, 최고속도는 250km를 자랑했다. 300SL은 54년부터 63년까지 3258대가 생산되었다. 300SL과 뒤이어 나온 190SL은 현재 SL 시리즈의 기원이 되었다. 1960년대로 들어서면서 벤츠는 오늘날 벤츠의 상징이 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로로 세워진 헤드라이트를 쓰기 시작했고, 70년대에는 엔진 배기량에 따른 숫자로 모델명을 붙이기 시작했다. 82년에는 소형차 190 시리즈를 내놓아 더욱 다양한 모델을 갖추게 되었다. 자동차의 안전에 어느 브랜드보다도 많은 투자를 해온 다임러-벤츠 AG는 1930년대에 강화측면보호대와 안전도어잠금장치를 개발했고, 1951년에는 충돌사고 때 엔진이 밑으로 밀려나 승객의 부상을 막는 안전차체를 개발해 특허를 땄다. 1953년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크럼플 존을 개발했으며, 안전벨트 역시 1959년에 벤츠가 처음 사용했다. 1959년에는 세계 최초로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다. 대표적인 안전장비인 ABS와 에어백 역시 벤츠가 최초로 실용화시켰다. 이 밖에, 미끄러운 노면에서 바퀴가 헛도는 것을 막아주는 ASD와 이를 개선해 선보인 ETS(Electric Traction System), 95년 뉴 E-Class에서 선보인 안전벨트 조임조절장치도 벤츠의 기술력을 말해주는 안전장치들이다. 1959년에 처음으로 연간 자동차 생산량 10만 대를 돌파했고, 1967년 20만대, 1972년 30만 대, 1977년 40만 대, 그리고 1985년에 이르러서는 연간 50만 대 이상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1991년에는 신형 S-Class를 선보였으며, 1993년에는 C-Class를, 그리고 199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E-Class를 선보였다. 창립 72주년이 되던 해인 1998년 다임러-벤츠 AG는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과 합병되어 다임러 크라이슬러 AG가 설립되었다. 1993년부터 1999년 사이에는 자동차 판매가 두 배로 증가하였으며, 1999년에는 승용차 부문의 판매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하였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AG는 2007년, 크라이슬러 그룹을 분리했으며, 다임러 AG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역사 1883년 10월 칼 벤츠는 독일 만하임에 ‘벤츠 앤 씨에(Benz & Cie)’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자동차를 발명하였고, 같은 해 고틀립 다임러는 그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칸슈타트에서 고속 엔진을 발명하였다. 1880년대 이 두 발명가의 발명은 20세기 자동차산업 운송 수단 자동화의 초석을 세웠을 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라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탄생의 기초를 만들었다. 1900년 12월 22일 다임러가 설립한 회사 ‘다임러-모토른-게샬프트(Daimler-Motoren-Gesellschaft(DMG))’에 의해 탄생된 자동차의 이름 ‘메르세데스’는 많은 변화를 거쳐, 1926년 다임러와 벤츠의 합병에 따라 세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00여 년이란 세월 동안 최초의 자동차 정면충돌 실험 및 전복 실험을 비롯하여 최초의 전 차량 에어백 기본 장착, 그리고 최초의 ESP짋 개발 및 장착 등을 통하여 자동차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발자취를 남겨 왔다. 또한, 항상 새로운 안전 장치 개발 및 장착,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의 창조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서 그 명성을 이어 왔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기술의 한계에 대한 끊임 없는 도전, 메르세데스-벤츠가 탄생시킨 혁신적인 걸작품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를 위한 열정의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는 자동차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특히,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Das best oder nicht)’는 다임러 창업정신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고급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안전의 대명사, 그리고 세계적인 명차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엠블럼 메르세데스-벤츠의 엠블럼을 상징하는 세 꼭지 별은 가장 유명한 자동차의 상징이 되었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5대 상표 중 하나이다. 세 꼭지 별 엠블럼은 ‘육지·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최고가 되고자 했던 다임러의 열망을 심볼화한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엠블럼은 오늘날에도 전세계 어느 길 위에서나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대표하는 상징으로서 여전히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빛내고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명성은 전통과 혁신, 그리고 자동차의 미래와 동일시되고 있다.

■ ‘최초’의 자동차 기록 한국 최초의 공식 수입차 한국 최초의 수입차 법인은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로, 1985년 12월에 설립되었다. 한성자동차는 1987년 7월 1일 자동차 수입 자유화 조치 이후에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로는 최초로 공식 승인을 받고 S-Class를 국내에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시 S-Class는 W126이라는 모델명으로 불리었으며, 이 중에서도 300SEL이 국내 최초로 수입된 벤츠 모델로, 이는 외교관용 판매 차량을 제외하고 공식적 루트로는 최초의 수입차였다. 한국 최초의 수입차 고객 및 세일즈맨 1987년 7월 1일 자동차 수입 자유화 조치 이후, 가장 먼저 수입차를 주문한 고객은 당시 농심의 신춘호 회장이었다. 신 회장은 한성자동차가 가장 먼저 수입한 벤츠 300SEL을 주문하였고, 당시 이 차량의 가격은 6985만 원이었다. 그러나 형식승인이나 다른 절차로 인하여 차는 다른 고객들과 같이 1987년 12월에 인도받을 수 있었다. 또한, 국내 최초의 수입차 세일즈맨은 현재 한성자동차 반포전시장을 맡고 있는 정만기 이사이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 카’ 인간의 가장 원대한 꿈을 실현케 해준 이동의 혁명, 자동차의 역사는 1886년 칼 벤츠가 제작한 벤츠 페이턴트 모터 카에서 시작되었다. 벤츠 페이턴트 모터 카는 차체와 엔진을 결합시킨 최초의 자동차로, 이 차량에 대한 특허번호는 DRP 번호 37435이며, 1886년 1월 29일 대영제국 특허사무실로부터 발부된 것이다. 엔진 무게만도 100kg이 넘는 상태에서 차체의 총 무게가 300kg 미만이었다는 사실로 볼 때, 벤츠 페이턴트 모터 카는 경이로울 만큼 가벼웠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주행 시스템도 혁신적인 것이었다. 수평으로 부착된 싱글 실린더 4-스트로크 내부 연소 엔진은 열사이펀 온수냉각과 적하 주유방식을 자랑한다. 당시 벤츠 페이턴트 모터 카의 최대 출력은 0.75hp였고, 배기량은 954cc였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5km였다. 세계 최초의 디젤 승용차 1923년 12월 벤츠 - MAN에 의해 무기분사식 직접분사장치를 갖춘 최초의 디젤 자동차가 발표되었다. 당시 발표된 자동차 기관의 출력은 1000rpm에서 39.4마력이었다. 1936년에는 다임러 벤츠에 의해 최초의 디젤 승용차 260D가 발표되었다. 260D의 배기량은 2.6리터였으며, 최고출력은 44.2마력, 그리고 리터당 10.5km를 달렸고, 최고속도는 시속 100km였다. 이듬해인 1937년 MAN에서 최초의 구형 연소실 디젤 엔진 상용차가 제작되면서 본격적인 디젤 엔진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세계 최초의 디젤 트럭 1924년 베를린 모터쇼에서 DMG는 세계 최초의 압축공기 분사방식 디젤 트럭을 발표하였다. 당시 발표된 디젤 트럭은 Benz & Cie가 벤츠에 의해 개발된 전실 분사원리로 작동하는 엔진을 장착시켜 탄생시킨 것으로, 발표 후 디젤 트럭으로는 세계 최초로 양산되기 시작하였다. 세계 최초의 트럭 1896년 10월 DMG는 세계 최초로 모터가 장착된 트럭을 출시하였다. 당시의 트럭은 현재 최고급 럭셔리 세단으로 유명한 마이바흐의 디자이너 빌헬름 마이바흐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며, 최고속력은 시속 12km였고, 런던의 British Motor Syndicate Ltd.에 처음으로 제공되었다. 이 트럭의 외관은 마차의 그것과 비슷했지만, 이 또한 운송업계에 커다란 혁명을 가져왔다. 세계 최초의 버스 세계 최초로 정기운행을 시작한 버스는 벤츠 페이턴트 모터의 것으로, 독일 콘스턴스 호 근처의 지겐이란 마을에서부터 Netphen과 Deuz라는 작은 마을 사이를 시간에 맞춰 운행하였다. 당시의 버스는 아직 마차에 모터를 장착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벤츠는 대중 교통 수단의 자동차화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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