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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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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19호 이우인⁄ 2009.05.26 11:22:18

■ 실전 FX 매매 테크닉으로 당신의 자산 움직여라! 이우인 기자 jarrje@cnbnews.com 외환투자에 있어서 한국은 아직 초보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2009년 초반 원/달러 환율이 1,600원에 육박하고 원화가 급락하면서 외환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투자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흐름을 예견하여 보다 심도 있는 투자 실전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탄생됐다. FX 실전편인 이 책은 15년 간 연간수익률 면에서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는 저자가 현장에서 부딪치며 깨달은 펀더멘털적 노하우를 모두 모은 것이다. FX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습득한 투자자가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적인 시선으로 접근했다. 특히, 이 책은 인간의 심리를 읽고 시세관을 확립한 후 실전 매매 테크닉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유로·금·원유·실업률·주요 인사의 발언·미국 정책 등 가격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펀더멘털 재료들을 총망라해 담았는데, 저자는 이런 펀더멘털 재료들을 파악해 항상 승자가 되는 시세관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매매 테크닉에서는 시세의 진입·청산 시기, 원금회수 투자법, 시세 기울기 체크법 등 저자가 실제로 외환 딜러로 일해 오면서 체험·터득한 세세한 매매 기법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일본에서 딜러로 일해 왔기 때문에 무엇보다 일본 FX 시장에 밝다. 그래서 이 책은 일본과 해외로 분류돼 있으며, 주로 일본 엔(JPY)을 중심으로 기술되고 있다. 일본 FX 시장에 밝은 저자의 정보와 공략법을 최대한 많이 습득하면 백전백승 트레이더 못지 않은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매경출판 펴냄. 328쪽.

■ <꽃의 속삭임> 김유섭 지음 1943년에 발표된 이후 8,000만 부 이상이 팔리고, 18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동화 <어린 왕자>. 이 책은 <어린 왕자>의 후속편으로, 유학·직장생활부터 작은 사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김유섭 작가의 손에 의해 재탄생됐다. 어린 왕자의 지구별 여행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가 감성을 적신다. 공작 펴냄. 8,000원

■ <꿈꾸는 돌고래> 세르지오 밤바렌 지음 / 김혜선 옮김 이 책은 화학공학자이며 아마추어 파도타기 애호가 세르지오 밤바렌의 처녀작이다. 파도타기를 좋아하는 젊은 돌고래 다니엘이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당당하게 걸어 나가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리고 있다. 다니엘에는 평범한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파도타기를 시작한 저자의 모습이 투영돼 있다. 골든 에이지 펴냄. 8,000원

■ <암은 암, 청춘은 청춘> 조수진 글·그림 저자 조수진 양은 과학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 입사하는 등 엘리트 인생의 수순을 밟고 있던 스물일곱의 꽃다운 나이에 암에 걸렸다. 이 책은 그가 특유의 낙천성으로, 공포와 절망에 사로잡혀 있는 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의 투병 과정을 카툰으로 엮은 결과물이다. 책으로여는세상 펴냄. 10,000원

■ <만약에 말이지> 멕 로소프 지음 / 박윤정 옮김 예정된 운명을 피해 달아나려는 열다섯 살 소년의 정신적 모험을 다룬 성장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 데이비드 케이스는 동생의 목숨을 가까스로 구하고, 엄청난 재난과 일상 사이의 거리가 머리카락 한 올만큼도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운명을 주제로 그린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운명을 바라봐야 하는 시각을 알게 될 것이다. 미래인 펴냄. 9,500원

■ 어머니를 돌보면서 느끼는 존엄성·두려움의 본질은? <어머니를 돌보며> 실종된 어머니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신경숙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 아들의 살인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살인범을 쫓는 ‘국민 엄마’ 김혜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마더>, 5월 8일 어버이날 “살아야만 해요, 난 엄마니까”라는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한 ‘풀빵 엄마’ 최정미 씨의 처절한 모성애를 담은 MBC 다큐멘터리 <풀빵 엄마>(유해진 연출, 노경희 작가) 등 2009년 상반기의 화두는 ‘엄마’다. 이러한 시류를 타고 출간된 <어머니를 돌보며>는 앞서 말한 엄마 관련 소설·영화·TV 방송 등과 달리, 어머니를 향한 딸의 고통과 행복을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머니를 돌보며>는 책의 제목처럼 나이 든 딸이 파킨슨병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7년 동안 돌보며 기록한 글이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병원 진료 날짜와 투약 상황 등을 챙기기 위해 적기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그 ‘혼란의 늪 속에서 어떤 의미라도 건져 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정리했다. 저자의 절절한 기록은 어머니를 돌보는 과정에서 겪은 후회와 아픔·절망, 그리고 사랑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보여준다. 또, 병원 진료에서 노인 요양원 생활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으로 부딪친 일들도 꼼꼼하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퍼블리셔스 위클리>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각각 2007년, 2008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단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본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인간·죽음·영혼·뇌 등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고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환각’을 보다가 점차 지력과 감성, 언어와 기억을 잃어 가는 어머니는 저자에게 “무엇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기억인가, 이성적인 능력인가, 의지인가?”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렸을 때 인간에게는 무엇이 남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저자는 끝을 알 수 없는 혼돈 속에서 어머니의 존엄성과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의 본질을 찾으려 씨름한다. 부키 펴냄. 292쪽.

■ <재능 있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이언 토플러·테레사 디제로니모 지음 / 김혜원 옮김 “내 아이가 혹시 영재는 아닐까?” 내 아이가 제2의 김연아·박태환·장한나·송유근이 되기를 갈망하는 부모들의 필독서이다. 뛰어난 아이들에겐 특별한 지도가 필요한데, 이 책은 공부 영재뿐 아니라, 스포츠와 음악 등 예체능 영재들에 대한 수많은 예시를 바탕으로 그들의 재능을 끝까지 보호하고 키워줄 명쾌한 가르침을 전한다. 황금가지 펴냄. 13,000원

■ <나는 이렇게 살고 싶었다> 정락 스님 지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과 용주사 주지를 역임한 정락 스님(71세)의 인생관·가치관·삶의 철학이 오롯이 담긴 첫 법문집이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세상을 진지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락 스님은 깊은 통찰과 수행 체험에서 우러난 혜안으로 자상하게 답변해준다. 불광출판사 펴냄. 12,000원

■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다카다 아키카즈 지음 / 윤혜림 옮김 경제난에 의한 자살을 ‘사회적 타살’이라고 말할 만큼, 현재 한국 사회는 자살을 부추기는 사회, 즉 위험하고 불안하고 우울한 사회가 되어버렸다. 이 책은 이러한 우울한 사회에서 어떻게 한 개인이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과 평화를 불러 올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해법을 담은 심리 치유서이다. 전나무숲 펴냄. 13,000원

■ <창의적인 글쓰기의 모든 것> 헤더 리치·로버트 그레이엄 지음 | 윤재원 옮김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글쓰기의 원리나 개념을 정립시켜줌은 물론, 글쓰기의 기초지식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된 실용서이다. 창의적인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항목을 주제별로 관련된 항목들을 한데 묶어 정리해 특정 주제를 심층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수업 계획 및 프로그램 계획을 세워야 하는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베이직북스 펴냄.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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