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에 베네주엘라(Venezuela) 미란다(Miranda)에서 출생한 Onofre Frias는 크리스토발 로하스(Cristobal Rojas)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그래픽 미술교육센터(CEGRA Centro de Ensenanza de Artes Graficas), 시몬 로드리게스(Simon Rodruigues) 대학, 그리고 크리스토발 로하스 미술대학에서 30여 년 간 교수 역임을 했다. 그는 면·천이나 실크(Silk) 위에 아크릴 염료를 붓고 흘리며 삶과 영혼을 노래한다. 그는 빨주노초파남보의 현란한 원색들을 즐겼으며, 간혹 오선지와 악보를 등장시켜 시각성과 음악성의 융합을 꾀하기도 한다. 일찍이 칸딘스키(Kandinsky)가 기하학의 추상에서 뜨거운 추상으로 마음을 주면서 음악성을 가미시켰듯이... 오노후레 후리아스는 원색의 염료를 듬뿍듬뿍 부어대며 배열하는가 하면, 아크릴 염료의 튜브를 직접 캔버스(Canvas)에 대고 쥐어짜며 부조식의 굵직한 선들로 화면 구성을 해 간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감성을 마음껏 펼치며 환희와 희열의 이미지를 추구해 가면서 긍정적인 삶을 확인한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시키며 감상자로 하여금 삶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크고 작은 색 면들과 점들은 적절한 변화 속에서 통일을 가져오고 결국은 조화감으로 귀결된다. 그는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미국·콜롬비아·푸에또리코·도미니카공화국·멕시코 등 세계 전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미술인 및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뉴욕의 라틴아메리카 예술 박물관, 콜롬비아의 현대미술 박물관 등에서 작품전을 가진 바 있다. 그 외 수상 경력도 화려해서 그의 작품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Malta 비엔날레 베네주엘라 위원회상 Argua 살롱전 1등상, Michelena 국립 살롱전 회화부문상, 제6회 푸에르토 라쿠르즈 조형미술 비엔날레(Biennale) 회화부문 1등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예술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어, 많은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이념·시대를 초월하는 오노후레 후리아스의 미학은 세계 각국의 콜렉터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그의 열정적인 작품 활동은 계속 될 것이다. 지구촌 도처에서 감돌고 있는 전운·기아·테러·마약 등의 그림자를 안고 살아가는 동시대의 우리들에게 그의 작품은 환희와 행복감을 만끽하게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