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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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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39호 이우인⁄ 2009.10.13 16:43:03

‘아드리아의 보석’으로 불리는 유럽의 小國 <크로아티아 블루> 김량 글·사진 미국의 유명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극찬한 유럽의 작은 나라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우리에게는 낯설고도 먼 나라일 뿐이지만, 크로아티아는 맑은 지중해성 기후와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풍광으로 유럽인들에게는 일찍이 ‘아드리아의 보석’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저자는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한때는 로마의 일부 그리고 베네치아 공국에도 속했던 오래된 역사의 흔적, 최근 유고슬라비아 연방국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내전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도시의 모습까지를 다양하게 담아냈다. 위로는 푸른 하늘이, 아래로는 파란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블루 로드’의 나라. 저자는 크로아티아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한 기억과 과거 연인과의 기억을 함께 더듬어 나가면서 크로아티아 ‘블루’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 속의 크로아티아는 때론 풋풋한 사랑과 같지만 때론 끝없는 바다 같은 그리움이 가득한 곳이고, 때론 햇살 같은 웃음과 위안이 가득하지만 때론 부서지는 파도 같은 아픔과 슬픔으로 가슴이 아려오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블루’와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저자인 김량은 어려서부터 섬 그리고 푸른 바다를 유달리 좋아했다. 세상을 탐험했던 옛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에게 꿈을 갖게 했고,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그 꿈을 키웠다. 아드리아가 품고 있는 나라 크로아티아, 그 이름에는 푸름이 녹아 있고, 푸름을 좋아하는 그의 피 속에는 한숨 같은 아드리아의 푸른 그리움이 녹아 있다. 세상의 많은 여행자들이 동경하는 마르코 폴로가 태어난 곳 크로아티아. 스무 살 무렵부터 길 위의 삶을 시작한 그에게도 그곳은 마음의 고향이다. 저서로는 <뉴욕에 미치다>가 있다. 나무[수:] 펴냄. 12,500원. 304쪽.

<자전거 와플가게> 고솜이 지음 <자전거 와풀가게> <나 혼자 식사> <카스텔라 오븐> <스트로베리 파이> <에스프레소 자동차> 등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단편집이다.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왕따가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욕과 허식으로 혼란한 세상, 그 속에서 스스로 왕따가 되기로 한 그들의 선택과 그들의 작은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돌풍 펴냄. 10,000원

<안녕 엘레나> 김인숙 지음 1983년 스무 살의 나이에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우리 문단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온 작가 김인숙의 신작 소설집이다. 발표 당시부터 호평을 받았던 빼어난 단편 7편이 수록된 이번 소설집에서는 영혼과 육신에 아픔과 상처를 지닌 존재들이 살아가는 기형적인 삶을 한층 웅숭깊은 연민과 성찰로 보듬는 작가의 시선이 눈에 띈다. 창비 펴냄. 9,800원

<네 번째 빙하기>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 양억관 옮김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가 펴낸 유쾌하고 따뜻한 성장소설이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더욱 속 깊은 아이로 자라야 했던 소년 와타루. 아버지의 비밀을 알아버린 와타루가 사춘기를 지나며 겪는 변화와 극복을 유머러스하면서 재치 있게 그려냈다. 좋은생각 펴냄. 12,000원

<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최강희 지음 배우 최강희의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과 자연스러움이 담긴 감성 포토 에세이다.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최강희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어젯밤 잠자리에서 미소 띠며 꾸었던 꿈처럼 편안하고 사랑스럽다. 또한 ‘최강희스러운’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그녀의 에세이는 우리의 복잡한 일상들 중 소중한 찰나를 밑줄 그어 모아놓은 듯 간결하고 깊이 있다. 북노마드 펴냄. 13,000원

원하는 것을 이루는 가장 믿음직하고 신속한 방법 <59초>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광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회의실 바닥에 드러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딴 생각을 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인다. 지갑을 잃어버릴 때를 대비해 아기 사진을 넣고 다니면 지갑을 되찾을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진다. 소개팅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팔을 살짝 만지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그저 입에 연필을 무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황당해 보이는 이 이야기들이 유명 연구자들의 실험과 연구를 통해 검증된 방법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괴짜심리학> <왜 나는 눈앞의 고릴라를 못 보았을까>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 영국 허트포드셔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리처드 와이즈먼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가장 믿음직하고 신속한 방법’을 소개한다. 그는 인생의 많은 문제에 대해 정통 심리학이 신속하고도 간편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수많은 학술지를 뒤져 우리의 목표와 야망을 단숨에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백 가지의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 그리고 <59초>에서 그동안 아무 의심 없이 믿었던 자기계발의 신화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단 1분 안에 실행하고 효과를 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소개한다. 책에 실린 ‘59초 코치’는 이러한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빠르고 정확한 행동 지침이다. 수십 년 간의 노하우를 통해 그저 ‘툭’ 치기만 해도 고장 난 보일러를 고치는 기술자처럼, 작은 행동 하나로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킬 놀라운 ‘59초’의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이 책은 기존의 심리학 교양서나 자기계발서가 결코 제시해주지 못했던 삶의 문제를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근거 없는 자기계발의 방법 대신 무수한 학술지를 뒤져 찾아낸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준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3,800원. 312쪽.

매일경제 국제부 중국팀 지음 ‘G2’ ‘팍스 차이나’ 등은 세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드러내는 수식어이다. 는 세계 질서의 새 흐름을 신속한 취재와 분석을 통해 정리한 책이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지구촌 새 강자로 떠오른 중국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생각하고, 누구보다 앞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부록에는 중국의 10대 부자도 소개돼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14,000원

<좋은 사진> 진동선 글·사진 사진평론가 진동선이 국내 흐름에 맞는 사진의 이론과 실기를 담은 책이다. 좋은 사진을 찍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좋은 사진의 세 가지 기본 요소와 심화 요소, 좋은 사진을 위한 물리적·정신적 LCDF, 실전 활용 기법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설명한다. 배병우·구본창·김녕만 등 장르별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좋은 사진의 실례를 보여준다. 북스코프 펴냄. 22,000원

<세상에 환상을 입혀라> 니나 안 지음 테마파크 디자이너로 성공한 니나 안의 성공 스토리이다. 미국 디즈닐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롯데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가 그녀의 작품. 스튜어디스로 일하던 중 기내에서 벤처 사업가와 사랑에 빠지면서 미국으로 건너간 이야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며느리가 될 뻔한 사연까지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12,000원

<초보 탈출 한 권으로 끝내는 회계와 세무> 김장용 지음 우리가 어렵게만 느끼는 회계와 세무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 써 초보자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크게 회계 분야와 세무 분야 2부로 나뉘어 있는데, 현장 실무를 바탕으로 집필하여 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콘텐츠를 충실히 담고 있다. 또한, 직장인과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알짜배기 정보들도 포함하고 있다. 이콘 펴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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