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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 퍼트, 자신감으로 밀어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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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75호 김맹녕⁄ 2010.06.21 15:53:32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한국의집 대표 메이저 대회에서 프로 골퍼들이 결정적인 1미터짜리 퍼트를 놓쳐 우승컵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장면을 TV 화면을 통해 자주 본다. 1미터 퍼트의 실패는 프로 골퍼의 명예와 재물을 모두 앗아가버려 프로 골퍼들은 통한의 몸부림을 치면서 실패를 아쉬워하나, 결과가 나온 이상 방법이 없다. 퍼트에서 제일 중요한 거리는 1미터 거리로서, 성공시킬 확률은 72%이다. 역으로 말하면, 32%는 실패할 경우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평소 친선 라운드 때는 별거 아닌 듯이 한 손으로 툭툭 장난기로 쳐도 들어가나, 결정적이고 중요한 퍼트에서는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평소 아마추어 골퍼들의 컨시드 거리이지만, 프로 골퍼들이 홀 아웃을 하는 이유가 이런 때를 대비해 연습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중요성을 아는 프로 골퍼들은 이러한 실패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반복 연습을 한다. 무려 하루에 4시간 이상을 퍼트 연습에 할애한다고 한다. 짧은 쇼트 퍼트의 성공은 자신감을 불어넣어 플레이 전체에 활력소가 된다. 쓰리 퍼트를 없애주어 스코어가 향상되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의 골프 속담에 “골프에서 짧은 퍼트는 32%를 차지한다. 짧은 퍼트 기술을 향상시키면 당신의 스코어를 낮출 수 있다(The short putting is 32% of the golf game. Improve your short putting and you’ll be able to lower your scores.)” 는 말이 있다.

1미터 퍼트에서 실패의 주범은 ‘안 들어가지’ 하는 불안감에 있다. 짧은 퍼트일수록 자신감을 가지고 홀로 밀어 넣어야 하는데, 불안하다 보니 치다 마는 실수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또한 정신적으로 불안하여 손이 떨려 리듬 있는 퍼트 감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짧은 퍼트에서 성공하는 길은 연습만이 해결책이고, 여기에 정신적인 훈련을 추가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짧다고 무시하면 큰코를 다치는 것은 인생이나 골프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시 말해, 짧을수록 더 신경을 써야 실패가 없다. 평소에 너무 컨시드 받기를 좋아하면 내기 골프에서는 번번이 패하는 원인이 되니, 홀 아웃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최상의 방법은 프로나 아마추어나 평소에 짧은 퍼트 연습을 부단히 하여 무장을 하는 수밖에 없다. 1미터 퍼트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싱글 핸디캐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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