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호 
서울시립미술관이 ‘서울미술대전-한국 현대조각 2010 전’을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서울미술대전’은 한국 현대 미술의 현황을 조망하는 전시로 198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2010 서울미술대전’에서는 조각 부문을 집중 조명해 한국 현대조각의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전시는 작품에 사용된 매체에 따라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고명근, 금중기 등이 참여하는 첫 번째 섹션은 ‘전통을 넘어서(beyond the Tradition)’를 주제로 커피가루, 한지, 필름 등 독특한 매체를 사용해 전통적인 조각이 지닌 개념에서 탈주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두 번째 섹션은 ‘금속과 함께(with Metal)’로 인체의 형상, 자연의 재현이 금속으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돌, 나무와 함께(with Stone & Wood)’를 주제로 하는 세 번째 섹션에서는 돌과 나무로 형태의 심미성을 추구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02)2124~8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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