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이 서울 청담동에 복합문화공간 송은 아트스페이스를 열고 개관전을 연다. 개관전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전시는 ‘톰 웨슬만: Form, Fantasy and the Nude’로 11월 19일부터 12월 29일까지 열린다. 2부는 ‘송은미술대상’의 대상수상작가들의 그룹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1부 전시에는 1964년부터 2004년에 이르는 톰 웨슬만의 회화, 드로잉, 사진, 설치작 등 총 17점의 작품과 웨슬만의 대표작인 그레이트 어메리칸 누드, 스모킹, 베드룸 페인팅, 컷아웃 시리즈가 소개된다. 원색적인 색감과 감각적인 주제가 살아있는 작가의 작품은 대담한 구성과 평면적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톰 웨슬만은 미국 팝 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그의 역작들을 통해 웨슬만의 작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02)344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