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이거JK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방송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타이거JK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를 팔아 관심 받고 싶으면 네 것이나 팔아. 싫었던 남의 과거까지 갖고 낄낄거리긴”이라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어 “반성 하고 있지? 아니면 아싸 하며 서로 때밀어주고 있니”라며 “경박한 언행에 탐닉하지 않게 해 주소서”라는 글을 덧붙였다. 타이거 JK가 이와 같은 글을 올린 까닭은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박탐희이 과거 ‘업타인’ 활동을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탐희는 과거 가수 활동을 했으며, 1998년 업타운의 객원보컬이었음을 밝혀 과제가 됐다. 타이거 JK가 이날 방송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이유는 업타운의 멤버로 아내인 윤미래가 활동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은 박탐희가 과거 업타운 활동으로 화제를 모으려고 한 행동에 대해 비판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성 기사가 나왔지만, 타이거 JK는 “박탐희를 겨냥한 거 아니라 해피투게더 작가랑 피디 겨냥한 거야”라고 뚜렷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