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가 막을 내렸다. 13일 방송된 '웃어라 동해야' 마지막회는 카멜리아 호텔 경영권을 획득하기 위해 악행을 거듭했던 도진(이장우)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수했고, 출소 후 새와(박정아)를 찾아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개가천선 했다. 또한 도진은 이복형제 동해(지창욱)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웃음을 나누기도 했다. 안나(도지원 분)와 혜숙(정애리)의 갈등도 끝났다. 혜숙의 남편인 김준(강석우)은 병상에 누워 안나에게 "혜숙은 내 삶이고 안나는 추억이다"며 현재 아내를 버리지 못할 뜻을 밝혔다. 이에 안나는 그런 김준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제 사장님과 행복하게 사는 것을 빌겠다"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다. 동해는 할아버지(김성원) 사고로 인해 첫 번째 결혼식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봉이(오지은)와의 두 번째 결혼식을 주위의 축복 속에 치르기도 했다. '웃어라 동해야'는 13일 159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웃어라 동해야'는 자체최고시청률 43.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지창욱은 이날 자신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아쉬운 작품이였고 오래했던 터라 정도 많이 들었던 동해였지만 오늘 마지막회를 끝으로 미련없이 보내렵니다"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한편, '웃어라 동해야' 후속으로 '우리집 여자들'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