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호 
배우 조성하가 무명시절 고생한 아내를 방송에서 얘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성하는 13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의 내조 덕분에 배우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연기를 그만두려고 생각했다. 주위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다 접고 가장으로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아내가 '당신이 꿈을 이루는 것을 보기 위해 살았는데 그 꿈을 포기하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묻더라. 그 말을 듣고 연극이 아닌 영화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성하는 또 "한번은 아내가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했다. 거기다 대고 내가 '집에서 먹자'고 했다. 삼겹살 먹을 돈도 아끼고 싶었다. 그 때 삼겹살 못 사준게 너무 마음에 걸렸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영상편지로 "사랑하는 아내 감사합니다. 나를 만나서 고생 많았고 힘든 날도 많았고 부족한 사람인데, 당신 덕분에 이렇게 멋지게 살고 있다.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잘 삽시다.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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