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나가수’ 출연을 거절한 사실이 밝혀지며, 그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아이유는 5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제작발표회에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연이 불발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가 출연하기에는 실력도 경력도 많이 부족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아이유는 “지금 ‘나가수’에 나오는 선배님들은 이미 전설이 된 분들이다”며 “출연보다 선배님들의 노래를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수’는 10년, 20년이 지나서 내공이 쌓이고 실력이 늘게 된다면 꼭 한번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불후의 명곡2’는 방송 전 부터 아이돌 가수와 명곡의 만남이라는 조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를 비롯한 슈퍼주니어 예성, 2AM 창민, 씨스타 효린, 비스트 요섭, 샤이니 종현은 ‘불후의 명곡 2’ 1차 미션으로 첫 번째 전설의 가수 심수봉의 명곡에 도전한다. 아이유는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꾸미며 심수봉의 노래에 특별한 추억이 얽힌 청중 평가단 앞에서 평가 받게 된다. 첫 방송은 6월 4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