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이 진미령과 이혼했다고 밝혀 화제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전유성은 “진미령과 어떻게 됐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헤어진 지 오래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유성은 “내가 단란한 가정을 갖기에는 남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 같다”며, “수입도 일정치 않고 남편으로서 자상한 면이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시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전유성-진미령 커플은 93년부터 혼인 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3년 전 외동딸의 결혼식에 진미령이 참석하지 않아 이혼설에 시달려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학래, 이봉원, 김대범, 안상태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