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공개연애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당부를 부탁했다. 박정아는 17일 케이블TV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공개연애 등 연예인 사생활 노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연예인이란 게 많은 분들이 알고 싶어 하는 사람임에는 분명하지만 당사자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저도 열애설, 결별설 모두 겪어봤고 많은 분들이 알고자 하는 이유는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자들의 마음이 어떨지 알아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상처받은 마음에다가 소금이나 후추를 뿌리는 등 아프게 하는 분들도 더러 있으시다”며 “헤아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정아는 “만약 내가 다시 연애를 한다면 그렇게 공개적으로는 못할 것 같다”며 공개 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들키게 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대중들이 사실을 알았을 때 연예인도 같은 사람이니 좀 감싸줬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박정아는 지난해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과 공개 연인 선언을 해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으나, 올해 초 이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KBS 1TV '웃어라 동해야'에서 윤세와 역을 맡아 첫 악역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13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