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키스남'이 등장해 화제다.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이태원에서 자신이 입은 흰 티셔츠에 여성들의 키스 세례를 받고 있다. '이태원 키스남'으로 불리는 이 남성은 2:8 가르마에 나비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성년에 장미가 한가득 담긴 바구니를 등에 매고 '장미 줄게, 키스 다오'란 팻말을 든 채 이태원 거리를 활보했다. 그는 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키스 세례를 받았으며, 이 영상은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그런데 이태원 키스남의 정체는 남성의류 쇼핑몰 가르마의 모델인 G군으로 밝혀졌다. 이 퍼포먼스는 성년의 날 프로모션이었다. 네티즌들은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정말 뽀뽀세례 받은 줄 알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