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권소현이 지난 2005년 걸그룹 ‘오렌지’로 활동하던 당시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악플로 상처 받아 잠시 꿈을 접으려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TV 엠넷 ‘비틀즈코드’에 출연해 ‘오렌지’로 데뷔했던 권소현은 그 당시 왕따 등의 상처를 많이 받아 가수의 꿈을 잠시 포기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권소현은 “그때 당시 또래 친구들의 시기와 질투가 많았다”며 “인터넷이 막 활성화 될 무렵이어서 악플에 안티카페도 많이 생겨나서 상처를 받았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는 친한 친구 이외에는 어울리지 못했고 왕따 경험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중학교 때 같은 학교 언니가 가수로 데뷔했었는데 나는 망한 아이이고 언니는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으로 생각되니 비교가 되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심신은 팀의 막내로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 왔던 소현의 왕따고백에 선배 가수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며 살짝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