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혼부부를 노린 '신혼여행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몰디브 전문 여행사'라는 A업체를 고소한 신혼부부 60여 쌍은 이 업체로부터 600만 원 상당의 5박 6일 여행상품을 샀지만 사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는 여행상품에 포함된 리조트 예약은 물론, 일부 항공권도 구매하지 않은 채 신혼부부들의 계약금을 가지고 잠적했다. 앞서 2007년에는 신혼부부 160쌍이 몰디브 여행상품 사기를 당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몰디브로 신혼여행 가기 두렵다" "이런 사기업체가 있으니 유명한 여행사를 통할 수밖에 없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