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49일’이 종영한 가운데 반전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19일 방송된 ‘49일’ 20회에서는 신지현(남규리)의 죽음과 송이경(이요원)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눈물 세 방울을 모으는 49일 여행을 통해 살아난 신지현은 원래 수명이 6일 밖에 남지 않아 49일 간의 일들을 기억한 채 마지막 시간을 보낸 뒤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또 하나의 반전은 송이경이 신지현의 오래 전 잃어버린 친언니라는 사실이었다. 이로 인해 애초 신지현의 세번째 눈물이 송이경의 것이 아닌 신인정(서지혜 분)의 것임이 드러났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억지였던 것 같다” “잘 나가다가 이상하게 끝났다” “난데없이 출생의 비밀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안타깝긴 하지만 감동이었다” “나름 충격 반전 괜찮았다” “신선한 내용의 드라마였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