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국가대표 역도 선수 장미란에게 펜레터를 썼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성시경은 “이등병 시절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는데 그때 장미란 선수의 모습이 참 멋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시경은 “부대원들과 함께 팬레터를 쓰기로 했다”며, “팬레터에 ‘전 성시경인데 군대 왔다. 역기 들 때 무슨 생각을 하냐. 무척 자랑스럽고 보는 사람들도 힘이 난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적었다”고 밝혔다. 이후 장미란 선수는 답장과 함께 양말과 수건 등을 선물로 보냈다고. 성시경은 이에 “글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지 않냐”며 “정말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장미란에 대해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장훈, 김영철, 천명훈도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