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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현 '시크릿 가든' 발언 논란…"송지선 임태훈 둘 중 하나 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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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3호 김옥희⁄ 2011.05.23 19:28:37

케이블 채널 KBS JOY의 연예정보프로그램 '엔터테이너스'에 출연한 한 게스트가 열애설에 휩싸였던 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와 임태훈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를 이같이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 발언은 23일 송지선의 투신자살 소식이 알려진 후 불거져 네티즌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엔터테이너스'의 코너인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에서는 성대현이 세 명의 게스트와 '스타 연인에 대한 집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송지선·임태훈 얘기를 꺼냈다. 문제는 그룹 R.ef 출신 성대현의 발언이었다. 코너 진행을 맡은 성대현은 "개인적으로 두산 팬"이라며 "임태훈 2군 갔잖아, 피곤해서"라고 말했다. 이 외에 송지선의 사진을 가리키며 "개인적으로 이런 얼굴 좋다"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여자가 일곱 살 많다며, 애 데리고 논거야 아냐?"라는 말도 해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시청자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방송은 본 시청자는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등에 '그렇게까지 다른 사람 비하해가면서 방송하지 마라. 죽은 분들의 가족의 마음은 아실런가 모르겠다'(kim7ww), '말 그렇게 하고 사람 죽으니 기분은 좋으냐?'(kkkjoe)며 제작진 및 출연진에 비난을 퍼부었다. KBS JOY 측은 이에 23일 오후 5시 넘어 해당 방송 영상을 인터넷에서 삭제했다. KBS JOY측은 이번 방송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했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에 앞서 송지선은 지난 7일 트위터에 자살 암시글을 올리면서 임태훈과의 스캔들이 알려졌다. 그 후 22일 송지선은 스캔들이 불거졌던 "임태훈과 1년 6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으나 임태훈은 구단을 통해 "사귀지 않는다"고 말해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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