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호 FC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새벽(한국시간)에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가 맨유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27분 바르셀로나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9분 리오넬 메시와 후반 24분 다비드 비야의 결승골과 쇄기골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상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4분 긱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루니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에 득점이 없어 2007-2008 시즌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이 수포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FC바로셀로나를 괴롭혔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라는 평가를 내린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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