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리플리’ 첫 회에서 성추행과 베드신 등 선정적인 장면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첫 방송된 ‘미스 리플리’에서 장미리(이다해)는 일본 술집에서 삼색 가발을 쓰고 일하는 여성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리는 포주 히라야마(김정태)에게 빚을 갚고 한국으로 도망치기 위해 밖에서 담배로 미리 불을 붙여놓고 히라야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히라야마는 장미리에게 몸을 요구했고 장미리는 요구를 들어주는 척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농도 깊은 베드신이 그려졌다. 준비해뒀던 불꽃이 화재를 일으키자 장미리는 한국 도주에 성공했고 송유현(박유천), 장명환(김승우)과 만나게 됐다. 한국에서 장미리는 취직하려고 애썼는데 면접관이 장미리를 성추행하는 장면, 장명훈의 아내인 이귀연(황지현)이 외국인과 함께 뒹구는 선정적인 장면들도 여과없이 방송됐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가족이 다같이 보기에는 너무 불편했다” “선정적인 장면이 많다” “극 흐름에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민망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스리플리’는 이날 13.2%(AGB닐슨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동안미녀’는 11.0%,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10.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