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스 리플리' 첫 회는 전국 기준 13.2%, 수도권 기준 1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짝패'의 첫 회 시청률 10.2%보다 3.0%포인트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동안미녀'의 시청률은 11.0%(이하 전국 기준),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9.7%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 기준으로는 '미스 리플리'가 11.3%, '동안미녀'가 10.8%,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8.2%였다.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성공을 위해 거짓말의 수렁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로, 이다해, 김승우, 강혜정, 박유천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첫 방송된 SBS 새 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는 전국 기준 7.4%, 수도권 기준 7.2%(AGB닐슨)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는 전작 '장미의 전쟁'의 첫 회 시청률 10.4% 보다 3.0%포인트 낮은 수치다. '미쓰 아줌마'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인생을 개척해 가는 싱글맘 금화(오현경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