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호 
‘강심장’ MC 이승기가 다비치 멤버 강민경에게 지갑 선물을 했다가 굴욕을 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강호동, 이승기)에 출연한 강민경은 이승기가 자신에게 명품지갑을 선물했다고 밝혀 현장에 있는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강민경은 “이승기 선배님 곡 피처링 녹음이 끝나고 매니저분이 명품 지갑을 선물해 주셨다.”고 전했다. 강호동이 미묘한 감정을 연출하자 이승기는 “결혼하자고 사줬다”고 농담을 던져 장내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승기는 “보답을 해줘야 하는데 돈을 줄 수는 없고 대신 지갑을 선물했다.”며 사려 깊은 모습으로 ‘국민 엄친아’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지갑의 행방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강민경은 “별로 맘에 안 들었다.”며 “안에 교환권이 있어서 다른 걸로 바꿔 잘 쓰고 있다.”고 솔직한 대답을 해 이승기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또한 강민경은 이승기가 직접 고른 지갑이라고 말하자 “매니저가 고른 줄 알았다"며 "노티가 났다”고 직설적인 멘트로 또 한 번 이승기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에 이승기는 “호동이 형이랑 같이 다녀서 스타일이 변했다.”고 말하며 민망한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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