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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쁨조, 이태리 사치품 밀수하다 세관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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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4호 김옥희⁄ 2011.06.02 19:21:43

북한의 기쁨조가 이탈리아에서 고가의 호화 사치품들을 몰래 밀수하려다 이탈리아 세관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매체의 2일자 보도는 북한은 고급 탭댄스용 슈즈와 영화관 영사기 등의 사치품들을 수입하려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으로 인해 이탈리아 세관에 의해 적발됐다고 전했다. 세관에 적발된 북한의 행위는 이탈리아 정부가 유엔에 보고해 5월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비공개 상태라고 전해진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은 이탈리아에서 2009년 5월 1000명 규모의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사기, 앰프 등총 13만 유로 상당의 물품을 수입하려다 이탈리아 공항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같은 해인 2009년 8월에도 1만 2000유로 상당의 코냑 150병, 위스키 270병 등의 주류를 몰래 가져가려다 이탈리아 동부 안코나세관에 전량 압수된 전력도 드러났다. 또한 2010년에는 공항 세관에서 미국산 고급 탭댄스용 슈즈 60켤레가 압수됐다. 이 고급 탭댄스용 슈즈가 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이 공개하는 ‘아리랑’ 등의 공연에서는 탭댄스를 찾아 볼 수가 없다. 북한에서 이런 탭댄스 슈즈를 신고 춤을 추는 사람은 '기쁨조'의 멤버들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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