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과 채연이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최근 티캐스트(Tcast) 계열의 패션앤(FashionN) ‘여배우 하우스’ 녹화에서 동반 참여해 “항간에 열애설이 떠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준엽은 채연과 10여 년 넘게 같은 소속사에서 지내다보니 가족보다 더 가깝게 지내는 사이임을 인정하며 “어머니는 채연과의 열애설을 사실로 알고 있다. 채연이 며느릿감으로 좋으니 데리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채연 또한 “준엽이 오빠는 내 엉덩이나 허벅지를 만지며 이야기를 하는 버릇이 있어서 과도한 스킨십 때문에 오해를 하는 것 같다”며 스스럼없는 사이임을 밝혔다. 이어 “오빠는 나를 지금까지 한 번도 조수석에 태워주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여자를 옆 좌석에 태워 데려다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서운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구준엽이 “질투하냐?”며 응수하자 MC 윤지민과 유인영은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지금까지 입었던 의상들과 그간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과감한 노출 의상, 화장품, 소품 등을 공개했다. 특히 채연은 과거 무대 위에서 백댄서의 실수로 가슴이 거의 노출돼 ‘한국판 재닛 잭슨’이 될 뻔 한 아찔한 사건과 시시각각 새로 등장하는 후배 댄스 가수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숱하게 노력한 사연을 공개했다. 구준엽과 채연이 그동안 들려주지 않았던 열애설에 대한 각자의 심경과 원조 댄스 가수로서 살아온 일화는 3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