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가 허리 부상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3일 소속사에 따르면 재희는 지난달 30일 드라마 '애정만만세' 촬영을 위해 윈드서핑을 연습하던 중 허리를 다쳐 현재 한방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는 "현재 몸 상태로는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기 어렵다"며 "촬영을 계속 미루면 제작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판단해 고심 끝에 제작진과 상의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7월 방송되는 '애정만만세'는 20대 후반 이혼녀 강재미(이보영)의 성공기를 그린 드라마로, 재희는 재미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는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를 연기할 예정이었다. 소속사는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이기에 재희가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며 "그러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