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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값으로 짓는 단독주택 땅콩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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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4호 성세경⁄ 2011.06.04 11:02:52

'MBC 스페셜'은 3일 아파트생활 10년차인 구본준 한겨레신문 기자와 17년 경력의 실험주의 건축가 이현욱 씨의 도전으로 전국에 확산된 '땅콩집' 짓기 열풍을 소개했다. '땅콩집'은 한 필지에 단독주택 2채가 들어간 듀플렉스 건축물로, 따로 사는 두 집을 붙여 놓고 마당을 같이 쓰는 형태다. 두 사람은 3억 원으로 한달 만에 단독 목조주택 짓기에 성공했다. 이들은 경기도 용인의 필지를 사들여 한 가구당 약 30평(100㎡)의 실내공간과 36평(119㎡)의 공동마당을 갖춘 '땅콩집'을 지었다. 이들의 성공기는 지난 2월 책으로 출간돼 1만부 이상이 팔렸다. 온라인 카페가 생기고 전국적으로 40여개의 땅콩집 짓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제작진은 '땅콩집'을 통해 아파트값과 대출금에 저당 잡힌 도시인들에게 집이 갖는 의미를 들여다봤다. 이를 위해 '땅콩집 따라짓기'에 나선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고 직접 지은 단독 주택으로 이사한 후 삶의 변화를 추적했다. 내레이션은 가수 이현우가 맡았따. 제작진은 '땅콩집' 바람이 주택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미분양이던 단독택지가 팔리기 시작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런 흐름에 맞춰 소형 단독 중심의 주거 타운을 만드는 계획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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