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스위스와 2-2로 비겨 루니의 부재를 실감했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새벽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G조 예선 스위스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로 그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첫 포문을 연 것은 스위스였다. 스위스는 두 번의 프리킥을 모두 골로 연결시키며 구장을 찾은 홈 팬들을 좌절 시켰다. 이에 잉글랜드는 프랑크 램파드와 애슐리 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중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골 결정력 부족이 지적됐다. 한편, 루니는 스위스전에 나서는 대신 런던의 한 병원에서 탈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