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선수가 피겨 스케이터로 변신해 화제다. 이규혁 선수는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해 스피드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선수는 "피겨와 스피드 스케이팅은 생각보다 많이 달랐다"며 "20년 동안 왼쪽 방향으로만 돌다가 반대쪽도 돌고 뒤로도 돌고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족은 빙상가족이다"며 "형은 스피드 스케이팅, 동생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다. 평소에 잘 만나지 못하는데 연습을 계기로 자주 봐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규혁 선수는 스피드 스케이팅 동작을 선보이면서 카리스마 있게 무대에 등장한 후 부드러운 피겨 스케이팅 실력을 뽐냈다. 두 달간 연습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