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청소년자원봉사축제인 '2011 한톨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제3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축제로 유엔아동권리협약 4가지 기본 원칙인 생존권·참여권·보호권·발달권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자연봉사자들이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와 아프리카 가나 어린이들에게 보낼 운동화와 공책 등 선물을 직접 포장하며 밥을 굶는 외국 어린이들의 실태를 보고 나눔을 배우는 필요성을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명삼 기아대책 모금개발본부장은 "교육과 봉사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같은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4일에는 광주 시청 앞 광장에서 같은 행사가 열렸으며 11일에는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1991년 시작한 한톨나눔축제는 지금까지 30만명이 참가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필리핀 등의 빈곤 어린이들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