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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 '다운증후군 고모' 부끄러워한 어린시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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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4호 ⁄ 2011.06.06 18:17:49

레인보우 고우리가 다운증후군을 앓는 고모에게 "없어져버려라"고 말한 뒤 후회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6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강심장'에서 고우리는 "인생에 목표가 있다면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고 말하며 "그런 계기를 만들어준 게 가족"이라고 털어놨다. 고우리는 이날 방송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고모에게 "없어져버리라"고 말한 뒤 후회했던 사실을 말하며 "어릴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커가면서 문제가 생겼다. 친구들이 놀리거나 고모를 괴롭혔는데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고모가 너무 싫었다. 엄마 아빠 몰래 고모를 괴롭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우리는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있는데 고모와 마주쳤을 때, 자신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이름을 부르는 고모에게 화가 나 "'제발 없어져 버리라고 왜 같이 살아서 나한테 이러냐"고 화를 냈다고 고백했다. 이후 고모는 실제로 짐을 싸서 집을 나갔고, 뒤늦게 찾은 고모가 "고우리 미안해"라고 말하자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그 이후 고우리는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고모를 소개시켜주고, 남을 돕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린 마음에 그랬나보다. 고모가 고우리에게 좋은 가르침을 준 듯" "얘기만 들었는데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우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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