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26)가 탈모 고민 끝에 모발이식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루니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일간지 더 선이 최근 자신이 모발 이식술을 받았다고 보도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루니는 한 술 더 떠서 "25살부터 대머리가 돼가는데 왜 마다하겠느냐. 시술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모발이식술을 받은 병원이 어디인지도 언급하는 등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두피에 좀 멍이 들고 부어 있긴 하지만 가라앉으면 트위터에 제일 먼저 사진을 올리겠다. 누구 괜찮은 헤어젤 알면 추천해달라"며 새 헤어스타일 공개를 약속했다. 이에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는 역시 트위터를 통해 루니에게 "머리띠는 하지 말길. 조만간 샴푸 광고가 들어올 거다"라고 농담을 섞어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