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7일 여의도 14층 높이의 빌딩 옥상에서 한 남성이 5억원 가량의 돈다발을 뿌렸던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여의도 돈다발' 사건은 9일 방송된 MBC TV ‘타임’에서 밝혀졌다. 다름 아닌 돈을 주제로 제작한 페이크 다큐멘터리였던 것. 당시 일부 시민들은 진짜 돈인 줄 알고 주웠다가 가짜돈인 것을 알고 실망하는 기색을 나타내면서 조용히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은 “다큐 주제인 돈과 관련해 여의도는 경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이 촬영을 여의도에서 계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