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앞서는 열정보다 현명한 욕심을 가져라! ‘아름답게 욕망하라’ 조주희 지음 조주희 ABC 뉴스 한국 지국장이 20년 동안 살아온 외신기자 인생에서 얻은 지혜를 담은 자기계발 에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년을 마치고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국제정치외교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조주희 지국장은 CNN 서울 통역사, CBS 워싱턴 D.C 지국 인턴을 거쳐 ABN(아시아비즈니스뉴스)에서 경력을 쌓은 뒤, 워싱턴포스트 서울 특파원, ABC 한국지국장을 겸임했다. 2003년에는 KBS ‘시사투나잇’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강사로도 활동했다. 조 지국장은 이 책을 통해 20년 가까이 글로벌 특파원으로서 삶을 이끌어오며 지금껏 자신의 인생을 정체시키지 않고 이끌어준 것을 ‘아름다운 욕망’이라고 전한다. 저자는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욕망’의 개념을 달리 말한다. 그녀가 생각하는 욕망은 남을 해하면서까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탐욕의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이를 이루기 위해 세우는 구체적인 행동 강령으로 재해석됐다. 마음만 앞서는 열정보다 이를 위해 가져야 하는 ‘현명한 욕심’이 바로 ‘아름다운 욕망’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책에는 ‘적절한 자기애로 나 자신을 무장하라’ ‘흥분, 몰입, 여유의 사이클을 조절할 줄 아는 유연함을 길러라’ ‘단순한 정보의 전달자인 메신저를 넘어선 파워 커넥터가 되라’ ‘평생 함께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어라’ 등 아름답게 욕망하기 위해 지녀야 하는 4가지 단계가 저자의 경험과 함께 담겨 있다. 중앙북스 펴냄. 1만3000원. 240쪽.
고백 존 그리샴 지음 / 신윤경 옮김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24번째 신작이다. 치어리더의 살인 사건으로 누명을 쓰고 9년 동안 사형수로 살아온 흑인 미식축구 선수 돈테 드럼의 이야기다. O.J. 심슨을 연상시키는 인종차별적 살인죄 조작을 소재로 삼은 이 소설은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출간되며 수 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문학수첩 펴냄. 1만4000원
올 어바웃 제인 오스틴 캐럴 애덤스 등 지음 / 함종선 옮김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노생거 사원’ ‘엠마’ 등으로 유명한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소설 속 인물 분석부터 오스틴이 살았던 곳으로 떠나는 여행 가이드, 소설 속 시대의 건축양식과 결혼관 등 오스틴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풍성한 자료를 담았다. 미래의창 펴냄. 1만2000원
병신 같지만 멋지게 저스틴 핼펀 지음 / 호란 옮김 맥심닷컴의 편집자인 저자의 트위터를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집도 없는 반 백수 신세가 되어 아버지 집에서 살게 된 저자가 욕쟁이 아버지의 거친 인생철학을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과 공유해 인기를 끌었다. 이 이야기는 미국에서 시트콤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아버지의 욕설은 가수 호란이 번역했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만3000원
낯선 땅에서 홀로서기 조월호 지음 ‘사람 사랑’이 ‘하나님 사랑’이라고 믿는 재미교포 조월호 씨의 에세이다. 낯선 땅인 미국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저자의 삶과 꿈 이야기가 펼쳐진다. 1977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평생을 배짱과 자존감으로 살면서 자신의 약점을 성장의 바탕으로 삼아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현재는 멤피스에서 86세 노모와 함께 살고 있다. 매직하우스 펴냄. 1만2000원
300만원으로 일본서 성공한 29세 청년 CEO ‘나는 최고의 일본 무역상이다’ 황동명 지음 이 책에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던 29세 청년 CEO 황동명이 지난 몇 년 동안 수없이 일본을 오가며 겪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창업을 하기까지의 밑바닥부터 경험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가 처음 일본 무역의 창업을 시작할 때 가진 것이라고는 300만 원이 전부였다. 그는 젊음의 패기 하나를 믿고 일본 무역에 승부수를 던졌다. 일본어 한마디 할 줄 모르고, 장사 경험이라고는 전무한 상태에서 그는 일본 도매시장을 매일같이 오가며 온몸으로 장사 수완을 익혔다. 2006년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수입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면서 시작된 그의 도전은 현재 자신의 생생한 무역 경험을 통해 창업 초보자들에게 생소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무역 비법을 알려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컨설팅해서 성공한 업체들은 신지가토 코리아, AMP, 써니블루 등이다.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 및 각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최연소 창업 컨설턴트 겸 전문 강사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매월 소호 무역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본 현지 창업 연수를 진행해 100여 명이 넘는 성공적인 창업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부터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오픈 마켓 입점 방법’, 여유 자본이 생겼을 때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발로 뛰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구매대행 오퍼상’까지 지금까지 찾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냈다. 아울러 소호 무역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 및 시장조사 방법과 창업 아이템, 비즈니스 마인드와 마케팅 방법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행간 펴냄. 1만3500원. 256쪽.
상식의 배반 던컨 J. 와츠 지음 / 정지인 옮김 미국 사회학자가 사람들이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상식의 허점을 보여준다. 상식이나 통념이 사람들을 배반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끼워 맞추기’ 해석 탓도 있다. 또 어떤 상식은 지나치게 포장되거나 결과 위주로 해석돼 한계를 드러내기도 한다. 생각연구소 펴냄. 1만5000원
클릭 오리 브래프먼ㆍ톰 브래프먼 지음 / 박세연 옮김 경영 컨설턴트와 심리학자 교수인 형제가 ‘신속하게 끌리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의 비밀’을 파헤친다. 이런 ‘클릭’의 관계는 노력 여하에 따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취약성, 근접성, 공감대, 유사성, 소속감 등 클릭을 더 잘 일으키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클릭’의 순간이 인간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보여준다. 리더스북 펴냄. 1만5000원
내가 왜 그랬을까 윌리엄 헬름라이히 지음 / 남인복 옮김 미국 사회학자가 사람들을 한순간에 나락에 빠뜨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분석하고 이를 피하는 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실수를 바로잡는 첫 번째 단계는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다음에는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이해하고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말글빛냄 펴냄. 1만3000원
영자신문을 읽는 10가지 공식 이창섭 지음 코리아타임스 논설주간인 저자가 난이도에 따라 10단계로 영자신문 정복 법을 전한다. 저자는 “우리는 ‘한국어의 뿌리’에서 우선 풍부한 한국어 어휘들을 공급받는데 이 어휘들 속에는 개념과 논리가 포함된다”며 “이것을 바탕으로 외국어 어휘를 습득하면 훨씬 더 쉽고 확실하게 성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한나래플러스 펴냄.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