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호 
스턴트맨 출신 배우 정석원이 공식 연인인 가수 백지영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석원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짐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행사에 와준 백지영에게 “걱정을 많이 하는 내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안심시켜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감사한다는 말, 감동 먹었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짐승’ 시사회에는 백지영 외에도 비(정지훈), 신세경, 정겨운 등 많은 연예인이 정석원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에 대해 정석원은 “‘닥터챔프’와 ‘비상 : 태양 가까이’ ‘사물의 비밀’ ‘마이더스’ 등의 작품을 통해 친해진 형들이 참석해줬다”며 “처음에 (참석해달라고) 연락할 때 (내 연기 때문에) 창피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는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겨운 형이나 정지훈 형, 신세경도 (온다는) 확답이 없어서 오늘 못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와줘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석원, 전세홍 주연의 ‘짐승’은 실종된 여동생 보라를 찾으면서 점차 짐승으로 변해가는 오빠 태훈의 외로운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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