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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강원도 홍천서 ’내고향 행복플러스’ 캠페인

무료 건강검진, 주거환경 개선, 농촌 일손돕기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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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32호 김금영⁄ 2011.07.31 11:52:07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40여 명이 경기도 이천에 이어 29일 강원도 홍천에서 '내고향 행복플러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5월 경기도 이천에서 시작된 '내고향 행복플러스' 캠페인은 서울아산병원 직원의 고향 마을을 찾아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한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해 주는 것은 물론 마을 숙원사업도 돕는 활동이다. '내 고향 행복 플러스' 캠페인은 그 마을에 가장 필요한 현안을 파악해 전사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홍천아산병원의 참여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서비스가 이뤄졌다.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면사무소에서 준비된 무료 건강검진에서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졌다. 병원 측은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주민들은 서울아산병원으로 모셔 정밀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날 건강검진을 받은 모든 마을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건강검진이 진행되는 동안 면사무소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한 가옥에서는 주거환경 개선 활동이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 시설팀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지내는 중증 지적장애인 손00(71세/남) 씨의 집을 찾아 이른 아침부터 지붕과 벽 보수, 단열재 공사, 도배와 페인트칠,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복지팀과 인사팀 직원들은 고추 밭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이들은 폭우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잡초제거와 고추 수확 등의 작업으로 부족한 일손을 돕는데 최선을 다했다. 고추 농가 주인 김씨는 “계속된 장마와 일손 부족 등으로 수확시기를 놓치게 될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내 고향 행복 플러스’ 캠페인에서 고향 마을을 추천한 임종진 서울아산병원 인사팀장은 “홍천군 서석면은 제가 태어나 20년간 자란 곳으로 항상 그리워한 고향이다. 이렇게 병원과 함께 고향을 다시 찾으니 너무 보람되고 기쁘다”고 감회를 밝히며, “이러한 무료순회진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고향 어르신들이 언제나 건강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유일하게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무료진료팀은 지난 1995년부터 연 3만 km 이상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다니며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도 독거노인, 결식아동,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새터민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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