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과 (재)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 이하 ‘국립발레단’)이 6일 국립극장 대회의실에서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자료 교류 및 영구보존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임연철 극장장, 최태지 예술감독이 참석했다. 국립극장에서는 최석영 공연예술박물관장, 권영득 자료관리팀장이, 국립발레단에서는 원자승 홍보팀장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국립극장 전속단체였던 각 기관들의 자료를 보존하고자 7월 10일에는 국립극단, 이번 달 2일에는 국립오페라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립극장 측은 “앞으로도 관련단체들과 양해각서 체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중심기관인 국립극장과 각 예술단체가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공연예술자료의 과학적 보존 및 연구뿐만 아니라 대국민 서비스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국립극장을 비롯한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등 3개 단체에서 생산되는 공연예술자료를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사이트 내 공연예술디지털아카이브(http://archive.ntok.go.kr)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