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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권 건강 칼럼]추석 후유증 극복하는 방법

연휴 뒤 피로감 몰려와…적당한 운동 하고 수면 시간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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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39-240호 박현준⁄ 2011.09.14 14:16:12

이정권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번 추석은 짧아서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피로감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추석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 및 변경에 의한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된다. 정 졸리면 낮에 20~30분 이내로 토막잠을 잔다.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을 못 이룰 수 있다. 추석 마지막 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한다. 충분한 수면은 피로 해소의 중요한 해결법이다. 연휴 기간 중 긴장해 있다가 연휴가 끝나는 동시에 긴장이 풀리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옷을 잘 챙겨 입어 큰 기온 차와 건조한 기온변화에 잘 대처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피로할 수 있으므로 2시간 마다 휴게실에 들려 간단한 체조를 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성묘 후 1~2주 있다 열이 나고 춥고 떨리며 두통 등의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선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유행하는 풍토병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추석은 풍성한 만큼 과음과 과식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성인병 환자라면 연휴동안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명절음식은 대부분 고열량, 고콜레스테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앉아서 지내는 경우에는 과식에 위의 운동부족까지 겹치게 된다. 가벼운 산책이나 배드민턴 등 가족끼리 할 수 있는 놀이식 운동을 즐기도록 한다.출근 날 아침에는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고 점심을 먹은 뒤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다. 연휴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위 ‘완충시간’을 두는 것도 좋다. 여행을 간다면 여유 있게 귀가해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완충시간을 둠으로써 연휴 기간 중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생활로 재적응해 다음날 출근 시 평상시 같은 업무 분위기 조성이 가능해진다. 추석 후유증 줄이는 9가지 방법 ① 여행을 갔다면 가급적 마지막 날 집에서 휴식 시간을 가진다. ② 평소 기상시간을 지킨다. ③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④ 낮에 너무 피곤하면 30분 이내로 낮잠을 잔다. ⑤ 무리한 스케줄을 피한다. ⑥ 음악 감상이나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등 완충시간을 가진다. ⑦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긴다. ⑧ 식사는 가급적 평소 시간대에 맞춘다. ⑨ 출근 복장과 물품을 미리 챙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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