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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아 출신 퍼스트레이디 ‘에비타’의 삶은?

12월 9일 개막…박상원·리사·이지훈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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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5호 김금영⁄ 2011.10.24 13:49:51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을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 ‘에비타’가 돌아온다. 국내에서 2006년 초연된 뒤 5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에비타는 연출가 이지나를 비롯해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김문정 음악감독 등 실력파 스태프들과 더불어 정선아, 리사, 박상원, 이지훈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에비타는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올랐던 여인 에비타의 삶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돈 크라이 포미 아르헨티나’ 등 아름다운 노래와 화려한 탱고를 비롯해 왈츠와 폴카 등 다양한 춤이 어우러지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국내 공연에는 16인조 전문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가 곁들여지는데, 공연 전반에는 매혹적인 ‘탱고’가 등장한다. 에비타 관계자는 “극 중 에비타가 성공을 꿈꾸며 부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장면은 24명의 전문 앙상블로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탱고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밖에 에비타가 대통령궁에서 연설을 하는 장면은 회전무대로 새롭게 구현될 예정이다. 박상원은 연기 경력 30년 만에 대통령을 연기한다. 박상원은 에비타의 연인이자 야망과 카리스마 넘치는 ‘후안 페론’으로 열연한다. 에비타 관계자는 “박상원이 냉철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로맨스를 조화시키며 여심을 흔드며 진정한 ‘꽃중년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에 어울리는 정장 패션스타일과 열정적 탱고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가수이자 배우인 이지훈은 혁명가 ‘체 게바라’ 역으로 열연하며 짙은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정선아는 ‘에비타’로 변신하며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여자 주인공을 맡는다. 에비타 관계자는 “이지훈은 그동안 트레이드마크였던 훈남 이미지를 걷어내고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선아는 역할을 위해 매혹적이고 격정적인 탱고 안무를 연습하고 있다. 파격적인 금발 머리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리사 또한 ‘에비타’ 역을 맡아 대통령 역을 맡은 박상원과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이지나 연출은 “리사는 불꽃같은 인생을 살다 생을 마친 ‘에비타’를 독보적인 가창력과 남성을 압도할 당당함과 에너지로 꽃 피워낼 최적의 배우”라 극찬했다. 이지나 연출. 정선아, 리사, 박상원, 박상진, 이지훈, 임병근, 박선우 등 출연. 10월 25일 1차 티켓 오픈, LG아트센터에서 12월 9일 개막해 2012년 1월 29일까지. 공연 관련 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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