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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에서 즐기는 ‘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대학로 오씨어터에서 11월 17일~12월 11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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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6호 김금영⁄ 2011.10.31 11:55:02

청춘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학로에서 신선하고도 젊은 감각을 지닌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이 클래식 전용극장 오씨어터에서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폭스캄머앙상블(대표 최강지)이 주최하고, 클래식타임즈(대표 최승우), 이지클래식(대표 차현석), 메디앙 오페라단(대표 손수연), 자작나무 앙상블(대표 김경아)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과 ‘돈 파스콸레’,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로시니의 ‘신데렐라’가 오페라 및 갈라 콘서트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최강지 폭스캄머앙상블 대표 및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상임대표는 “대학로에는 작은 극장이 140여개 밀집돼 있는데 세계적으로도 이런 장소는 혜화밖에 없다고 한다”며, “이런 명소에서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오페라의 문화 상품화가 잘 이뤄져 있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대중들이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실적인 티켓 가격을 제시해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무대에서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예술성 또한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만큼 관객들은 오페라 가수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오케스트라 반주가 들어서지 못하지만 피아노 연주가 가수들의 목소리를 더욱 부각시켜 생동감을 전해준다. 11월 1일과 2일 금나래 아트홀에서는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기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가 먼저 공연된다. 페스티벌의 개막 작품은 ‘사랑의 묘약’으로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폭스캄머앙상블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11월 23일과 24일에는 메디앙 오페라단이 ‘돈 파스콸레’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12월 1일과 2일에는 자작나무 앙상블이 비제의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선사한다. 클래식타임즈는 12월 3일과 4일 오페라 ‘밤의 여왕 아리아’를 보여준다. 이지클래식은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고 소극장 오페라의 새로운 막을 여는 이번 행사 관련 문의는 070-7517-62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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