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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십중팔구 암에게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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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51호 김금영⁄ 2011.12.05 10:54:05

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십중팔구 암에게 이긴다’ 박재갑 지음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쉽고 현실적이며 의학적으로 검증된 암 예방법을 제시한다. 한국인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18만 명 이상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7만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암에 특히 취약한 연령대는 40~50대 중장년층이다. 하지만 모든 암 사망의 70%는 예방할 수 있고, 암에 걸려도 절반 이상은 생존한다. 암에 대한 무지와 ‘나만은 예외일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암 사망률을 높이는 주범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고, 간염 예방백신과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식생활에 주의하는 등 암 예방수칙 7가지를 소개한다. 또 나이가 40 이상이고, 현재 흡연을 하고 있거나 과거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 만성 간염 또는 간염 바이러스가 있거나 간경변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 등은 당장 암 검진을 받아야 하는 암 고위험군이다. 늦기 전에 병원에 달려가야 할 주요 암의 증상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저자는 암은 죽을병이 아니라 극복이 가능한 병임을 이야기한다. 금연과 백신접종, 정기검진 등 기본적인 건강 상식만 잘 지켜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동아일보사 펴냄. 1만3000원. 262쪽.

생각 꺼내기 연습 야스다 요시오 지음, 정선우 옮김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창조력이며, 그 창조력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는 책. 능동적인 해답과 남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되는 42가지 사고법을 소개한다. 생각의 물꼬를 트는 연습, 낯선 것을 고민하는 연습, 깊이 파고들어 생각하는 연습, 일이 즐거워지는 생각법 등을 소개한다. 라이온북스 펴냄. 9800원

눈맞춤의 힘 마이클 엘스버스 지음, 변영옥 옮김 처음 본 상대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은 특별히 낯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눈 맞춤의 달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다. 잘못 눈을 맞추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적합하게 눈 맞추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21세기북스 펴냄. 1만3500원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조 비테일·이하레아카라 휴 렌 지음, 황소연 옮김 하와이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문제 해결법 ‘호오포노포노’의 원리와 이를 통한 심리치료 과정을 소개했다. 호오포노포노의 핵심 메시지인 ‘온전한 책임’과 ‘자신의 내면과 친해지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해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호오포노포노를 통해 인생의 큰 변화와 문제 해결을 경험한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도 담아냈다. 판미동 펴냄. 1만3000원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의 철학 마르틴 부르크하르트 지음, 김희상 옮김 지금 우리를 지탱해주는 개념과 물건들 그리고 인간의 현실을 바꾼 ‘위대한 사상’을 연대기 순으로 추적한다. 철학 책에서는 묻지도 않고 답을 찾을 수도 없는 질문들을 다룬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 오늘도 내가 쓰고 있는 사소한 물건이나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깃들어 있는 철학을 고찰한다. 알마 펴냄. 1만5000원

권철현 전 주일대사, 뚝심과 신뢰로 세상을 사로잡다 ‘간 큰 대사, 당당한 외교’ 권철현 지음 주일대사 퇴임을 바로 눈앞에 두고 일본에 규모 9.0의 지진과 연쇄적으로 쓰나미가 일어난 3·11 대지진이라는 위기를 맞은 당시 권철현 주일대사(현 세종재단 이사장)는 집안일 때문에 한국에 나가 있던 아내를 오히려 얼른 일본으로 불러들였다. 제발 손녀만이라도 한국으로 데리고 가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며느리를 설득하고, ‘대사가 맨 마지막에 떠나겠다’는 의지를 불살랐다. 이 책은 외국에 파견되어 나가있는 대사로서 재난 시나 비상 시 어떻게 동포들과 일심동체가 돼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끔찍한 재난 상황일수록 당황해 우왕좌왕하거나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얼마나 신중하게 숙고해야 하는지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진정한 공직자의 본분은 무엇이며,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존엄성을 보여준다. 주일대사의 임무와 책임은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 일본 내에서 한국과 한국인에 관해 조금만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대사에게 온갖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다. 오랜 세월 대학교수로서, 정치인으로서 살다가 뜻하지 않게 주일대사로 취임하게 된 권철현 대사는 끝없이 두 나라 사이의 긴장관계를 일으키는 아킬레스건 독도문제에서는 말보다 행동, 그리고 비례의 원칙으로 밀고나가자는 강한 전략을 구사했다. 일본의 수도 도쿄, 그중에서도 가장 번화가인 롯폰기힐스에서 대규모의 한일축제한마당을 거행하기도 했다. 이 책은 한일 양국 간의 외교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냉철한 전략과 분석 및 일본 중요 정치인들과의 관계 맺는 법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외교에 있어서 아주 구체적인 실천사례를 독자에게 소개한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만5000원. 296쪽.

팍스 시니카 신동준 지음 급변하는 오늘의 글로벌 정세를 동서고금 성패의 역사와 정치모델을 비교 분석해 대한민국의 생존전략과 방향을 제시한다. 미국의 허실과 일본의 쇠락을 살펴보고, 중국의 새로운 움직임에 주목해 중국이 구상하는 ‘신 중화질서’를 살펴본다. 또한 공자 사상과 마르크시즘의 형성을 통해 유교 자본주의와 유교 사회주의를 분석한다. 이가서 펴냄. 1만9000원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오영욱 지음 저자가 찾은 나르시시즘의 도시들에 관한 글과 사진, 그림으로 구성돼 있다. 욕망의 도시인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부터 일탈의 도시인 인도 찬디가르, 위안의 도시인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도시들을 찾아 떠나기로 한 저자는 각각의 대륙에 따로 떨어져 있는 세 도시로 향한다. 달 펴냄. 1만3800원

제안력 우석진·김현 지음 저자는 현재 시중에는 문제 해결형 제안과 프레젠테이션 도서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즉,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진단하고, 그 문제를 고칠 수 있는 솔루션이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프레젠터, 3500만 건의 제안과 프레젠테이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웅진웰북 펴냄. 1만8000원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로버트 브램슨 지음, 조성숙 옮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함께 일하기 힘든 ‘사무실의 적’ 한두 명쯤은 갖고 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을 내 맘대로 고를 수 없다 보니 상사나 부하직원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면 직장생활은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한다. 저자는 ‘일이 싫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싫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사람이라면 결단을 내리기 전에 ‘사무실의 적’을 내편으로 만들라고 말한다. 북하이브 펴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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